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결혼, 덕성이 후원합니다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결혼, 덕성이 후원합니다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1.05.21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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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수요일 오후 12시 초원웨딩홀(도봉구 도봉동 소재)에서 2011년 도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기념으로 다문화 가족 부부 다섯 쌍의 합동결혼식이 거행됐다. 우리대학 사회과학대학이 후원한 이번 결혼식은 도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중 이미 결혼해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및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신화용(아동가족) 교수는 “다문화 가족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못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주 여성은 결혼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며 “한국 사회에 정착 인식을 심어주고 결혼식이라는 의례를 통해 축하받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축사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주례는 김문규 대외협력처장, 사회는 KBS 개그맨 김병만이 맡아 결혼식이 진행되었으며 몽골,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의 많은 결혼 이민자들과 차명자(도봉구의회) 의원, 신화용(아동가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결혼식을 통해 부부로서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다시 한 번 계획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우리대학 김문규 대외협력처장의 주례가 이어졌다. 김문규 처장은 “5쌍의 부부가 누구보다 서로 아끼며 사랑할 것을 믿는다. 다문화 사회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주례를 마쳤다. 결혼식이 끝나고 한국 전통혼례인 폐백식이 진행되었다. 결혼 이민자들은 “아름다운 한국 전통의 색다른 예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도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측은 이번 개소기념 및 합동결혼식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도봉구민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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