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살인 사건 관할 경찰서에서 신임 서장의 취임식과 꽃다발 증정식을 마련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취임식 현장엔 경찰의 거짓 증언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듣고자 유가족이 항의 방문해 있었다고. 본래의 의무인 국민 보호는 뒷전이고 꽃다발이나 열심히 주고 있으니 차라리 경찰이아니라 꽃집이나 하면 어떻겠냐고 구름재子아뢰오.
○…지난달 인터넷에 올라온 문란한 MT 사진으로 비난받은 지방대 의대생들이 오는 5월 예정된 MT에서 비슷한 게임을 진행하려 한다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번에는 아예 사진 유출을 막기 위해 카메라 소지까지 금지했다고.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 대학 MT문화, 막장코드가 드라마보다도 먼저 대학에서 유행한 것은 아니냐고 구름재子아뢰오.
○…정부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지원시설에 입력하도록 했다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청와대 지시라는 명목 아래 성폭력 피해자의 문서를 집적하고 이를 거부할 시엔 피해 여성들의 생계급여가 보류되기도 했다고. 국가 서비스 이용시 인권침해는 기본 옵션인 듯하다고 구름재子아뢰오.
○…총선을 4일 앞두고 인천 전역의 아파트에 조선일보가 무료로 대량 배포됐다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신문에는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와 야당을 비난하고 자사 출신 후보를 우회적으로 부각하는 기사들이 담겨 있었다고. 특정 정당과 인물을 공격하려다가 도리어 조선일보 스스로 공정한 언론이 아님을 인정하는 자살골을 넣은 것은 아니냐고 구름재子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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