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턴, 그것이 알고 싶다
  • 수습기자단
  • 승인 2012.06.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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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은 사회생활을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에 지원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커리큘럼이 짜여있지 않은 인턴생활은 대학생들에게 실망감과 피곤함만을 안겨주곤 한다. 그렇다면 학우들은 현재의 인턴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또한 기업이 바람직한 인턴 프로그램을 확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진화성(문화인류 2) 인턴은 자신이 평소 관심있던 분야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르바이트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어렵게 인턴이 됐는데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안타까워요. 고용하는 사람들이 ‘인턴 = 알바생’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턴들도 부당한 대우에 맞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윤진(심리 1) 인턴제도의 좋은 점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졸업 후가 아니라 대학을 다니면서 준비하고 실무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있는 것 같아요. 다만 회사들이 큰 체계로 하나의 통일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든 인턴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박미진(국제통상 4) 저는 이번 여름방학에 인턴을 하려고 준비 중인데요, 인턴제도의 취지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인턴을 스펙쌓기, 잡역으로 생각하는 학생과 기업의 태도가 문제죠. 학우들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에 맞고 교육내용이 알찬 기업을 찾아서 지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박효진(심리 2) 요즘 인턴에 지원하기 위해 졸업도 늦추고 더 높은 스펙을 쌓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업들이 인턴을 뽑을 때도 열정과 스펙을 강조하고요. 하지만 결국 인턴들은 커피머신, 복사머신 취급밖에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확실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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