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이사회 퇴진 촉구
총학생회, 이사회 퇴진 촉구
  • 홍유빈 기자
  • 승인 2012.09.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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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전학대회 진행…“26일 학생총회 열 것”

 

  지난 5일 오후 12시부터 학생회관 앞에서 이정현(화학 4) 부총학생회장의 진행으로 <박상진을 비롯한 비리 구재단 세력의 이사회 퇴진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윤진(유아교육 4) 동아리연합회장과 석자은(문화인류 4) 사회대 학생회장이 각각 현 이사회를 고발하고 투쟁을 결의했으며 우리대학에 비리재단의 복귀를 결정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규탄했다. 윤태은(문화인류 4) 총학생회장은 선임된 정이사들이 학내 구성원 측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이사 1명이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강행하려 했음을 언급하며 구재단 세력의 우리대학 복귀 반대 이유에 대해 발언했다. 기자회견은 약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최유리(식품영양 3) 자연대 부학생회장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박상진을 비롯한 비리 구재단 세력으로 구성된 이사회 퇴진하라” “사분위는 친일족벌비리 구재단 복귀 결정을 전면 무효화 하라”는 구호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학우들의 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무관심 속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일 오후 6시부터는 전체 학생 대표자 166명 중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치단결 민주덕성 2012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가 대강의동 203호에서 열렸다. 이날 전학대회는 윤태은 총학생회장과 이정현 부총학생회장이 사회를 맡아 △성원확인 △개회 △안건 및 회순통과 △보고안건 △논의안건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전학대회에 상정된 안건들은 △28대 총학생회 방중활동 보고 △학생요구안 집행과정 보고 △하반기 계획 논의 △학생회 선거 일정 논의 △총학생회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예산이었다. 참석한 학우들은 상정된 안건과 보고에 대해 비표를 들어 의결하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 계획 논의에서는 9월 재단 투쟁 방향 중 하나로 동맹휴업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다른 학우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 이사회 약력 및 구성에 대한 분석 △이사회 투쟁의 필요성 △박상진을 비롯한 구재단 세력을 반대하는 이유를 학우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전학대회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그 결과 오는 26일 학생총회 성사와 더불어 동맹휴업을 학생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이 결정됐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학생회의 시위로 무산됐던 이사회가 지난 7일 오전 7시 강남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를 막기 위해 학생회 간부들이 오전 7시부터 회의가 열리는 호텔 앞으로 모여 1인 시위를 진행했으나 결국 이사회는 성사됐고 학우들의 회의 결과 공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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