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라 덕성’ 총학생회 출범식 열어
‘피어라 덕성’ 총학생회 출범식 열어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3.04.0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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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자은(문화인류 4) 부총학생회장이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제29대 총학생회 ‘피어라 덕성’이 민주동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총학생회는 출범식에서 등록금 문제 해결, 학생 요구안 수용, 차미리사 정신 계승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본격적인 출범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민주노총 덕성여대지부 한원순 분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한원순 분회장은 29대 총학생회 출범을 축하하며 “2007년 노조가 결성된 이래 총학생회의 연대투쟁 덕에 노조원들의 대우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향후 총학생회와의 연대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축하 공연 △최고 과를 찾아라 △문자 빨리 보내기 대회 등 막간을 이용한 행사가 열렸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의 발언 및 요구안 발표가 이어졌다. 석자은(문화인류 4) 부총학생회장은 “이번 학기 등록금 0.7% 인하는 사실상 동결과 다름없다”며 “오히려 학생복지 예산이 삭감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선 이정현(화학 4) 총학생회장은 결의 발언을 이어가며 “학교 측이 경전철이 완공되면 스쿨버스를 없애겠다고 했다”며 “이것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대학 본부를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제9대 총장 선출 과정에 관한 문제제기, 등록금 인하 등의 내용이 담긴 투쟁 선포문 낭독 후 출범식에 참석한 학우들과 총학생회는 홍승용 총장에게 직접 학생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행정동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홍승용 총장의 부재로 직접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최기헌 부총장에게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부총장은 2주 안에 요구안에 관한 답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학생 요구안에는 수강신청제도 개선, 스쿨버스 노선 유지, 경전철 역명 유치, 총학생회와 단과대 요구안 마련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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