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길거리에 침을 뱉지 말라”며 훈계하던 어른을 때려 숨지게 한 김 모 군이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해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선고 받았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다섯 식구의 가장이던 피해자는 6살 막내아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가 아들이 보는 앞에서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자식이 보는 앞에서 사람을 때려죽인 대가가 3, 4년밖에 안된다니 앞으로 미성년자들이 사람 죽이는 걸 두려워하겠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성폭행 전과로 전자발찌를 찬 황 모 씨가 충남 서산에서 1시간 간격으로 두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황 씨의 연고지인 창원에서는 보호감시가 이뤄졌지만 충남으로 이사한 것이 아니라 근무 차 간 것이므로 충남에서는 감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성폭행 전제조건이 이사라고 하니 이사하는 사람만 감시하면 성폭행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겠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박근혜 정부가 201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중산층이 연간 약 16만 원 정도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중산층의 반발이 거세지자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은 맞지만 세율이 높아지진 않았으니 증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창조정부 다운 창조적 논리로 억지로라도 공약을 지키려 하다니 참으로 믿음직스럽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저작권자 © 덕성여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