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신축 기숙사 완공돼
우리대학 신축 기숙사 완공돼
  • 최시은 기자
  • 승인 2013.08.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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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이 돼라’는 뜻의 ‘가온’, 기숙사 이름으로 선정

  우리대학 신축 학생기숙사가 시공한 지 약 1년여 만에 완공돼 사생 모집을 마쳤다. 신축 학생기숙사는 연면적 4,086㎡(약 1,236평)에 지하 1층과 지상 8층으로 구성됐다. 1인실이 69실, 2인실이 62실로 총 193명의 학우들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외에도 △사용자 편의 중심의 공간 구성 △아름다운 에코캠퍼스를 지향하자는 우리대학의 의지를 담은 자연친화적 축조 △보안시스템 구축 △사생들 간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 마련 등의 특징을 가진다. 또한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와 같은 에너지 효율 상승을 위한 노력으로 준공된 신축 기숙사는 곧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신축 학생기숙사는 앞으로 기숙형 대학 실현과 아름다운 에코 캠퍼스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장수연(스페인어 4) 학우는 “예전에 구 기숙사에 살았었는데 구 기숙사가 많이 낡은 편이다”며 “새로운 기숙사가 지어진 덕분에 앞으로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우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신축 기숙사가 아무리 새로 지어졌다지만 비용이 조금 부담스럽다”며 입사 비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부터 10일간 우리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신축 학생기숙사와 구 학생기숙사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렸다. 공모전에는 총 129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뽐냈다. 그 결과 △이유미(국어국문 1) 학우 △이연희(정치외교 2) 학우 △이지현(정보통계 1) 학우 △최민금 국제기숙사 직원이 공통 응모한 ‘세상의 중심이 돼라’는 뜻의 순 우리말 ‘가온’이 우리대학 기숙사 이름으로 선정됐다. 결과에 따라 앞으로 구 학생기숙사는 ‘가온Ⅰ관’, 신축 학생기숙사는 ‘가온Ⅱ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진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연희(정치외교 2) 학우는 “우리대학이 여대라는 이유와 지역적인 위치 때문에 평가 절하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의 중심에 놓인 자부심 있는 학교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응모하게 됐다”고 공모전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 외에도 ‘가온’으로 공모한 학우들이 많아서 놀랐고 그 이름으로 결정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우리대학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우리대학에는 9월 개관 예정인 가온Ⅱ관과 함께 기존의 가온Ⅰ관, 국제기숙사 등 총 3개의 기숙사가 존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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