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차 모집, 경쟁률 13.35:1
수시 1차 모집, 경쟁률 13.35:1
  • 최시은 기자
  • 승인 2013.10.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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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논술로 선발 방법 바뀌어

  우리대학은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했다. 모집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 △글로벌 파트너십 전형 △사회기여배려자 전형 등으로 총 3개였다.

  총 373명을 선발하는 올해 수시 1차 모집에는 4,978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13.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학생(학생부 30%, 논술고사 70%) △글로벌 파트너십(영어면접 20%, 공인영어성적 80%) △사회기여배려자(1단계 성적 40%, 일반면접 60%) 전형은 각각 평균 14.15:1, 8.91:1, 6.5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전형과 학과는 일반학생 전형의 유아교육과(22.3:1)였다.

  작년 우리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30%, 면접 70%의 면접 중심 전형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2012학년도 수시 모집 이후 2년간 유지해오던 일반학생 전형의 선발 방법을 논술로 변경했다.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의 선발 방법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우리대학 김영진 입학관리과장은 “면접 전형은 단계별 전형이기 때문에 지원자 모두 고사를 치룰 수 있는 논술 전형에 비해 불합격할 가능성이 많아 지원자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경쟁률과 지원자의 성적은 양의 상관관계로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경쟁률이 높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우리대학과 비슷한 규모의 타 대학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어땠을까. 우리대학과 비슷한 규모의 성신여대나 광운대는 같은 학과와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보다 평균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지원 경쟁률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단순하게 그 원인을 결정지을 수 없고 작년 ‘수시 6회 지원’이 적용된 이후 학생들은 전형에 쉽게 접근 가능한 대학을 선호하게 됐다”며 “타 대학의 경우 이미 논술을 실시해 그동안 노출된 자료가 많아서 학생들의 지원 부담이 적거나 남녀공학 대학이어서 우리대학에 비해 자원이 많아 학생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타 대학과의 경쟁률 차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및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발표해 대학들의 논술 전형 시행 여부 등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에게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에 있어 불이익이 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논술 전형 시행 여부라는 한 사항이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며 논술 전형을 새로 시행하려는 대학에게 해당하는 권고사항일 뿐, 이미 논술 전형을 시행한 우리대학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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