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소비자가 돼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요”
“따뜻한 소비자가 돼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요”
  • 류지형 기자
  • 승인 2014.04.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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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포럼 'A Team White'

  지난 8월 ‘화이트컨슈머’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던 <따뜻한 대한민국 대축제>. 화이트컨슈머들은 3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축제 현장에서 ‘화이트컨슈머’ 송에 맞춰 ‘상생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 축제를 총괄하고 기획한 대학생들이 바로 한국소비자포럼의 ‘A Team White(이하 팀 화이트)’이다. 팀 화이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외대 이수민(이탈리아어 3) 학생, 고다원 숙명여대(경영 3) 학생을 만나 따뜻한 소비자, ‘화이트컨슈머’에 대해 들어봤다.


 

팀 화이트 고다원(좌) 학생, 이수민(우) 학생  사진 / 류지형 기자

  화이트컨슈머란 무엇인가요
 
  다원 :
화이트컨슈머란 따뜻한 마음과 가치를 지닌 소비자입니다.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소비자의 권리를 정직하게 행사하고 기업에 비판보다는 발전적 제안을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소비자를 말해요.  

  팀 화이트 소개를 부탁드려요
  다원 : 소비자 평가단과 화이트컨슈머를 하나로 잇는 것이 팀 화이트입니다.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모여서 화이트컨슈머의 네 가지 가치인 상생, 정직, 책임, 발전의 메시지를 모두에게 전달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를 갖고 있어요.
  수민 : 이를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아카데미’라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요. 그밖에도 직접 브랜드를 응원하고 기업에 따뜻한 메시지를 던지는 소셜 프로그램 ‘리얼버즈’, 공익 캠페인인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수민 : 화이트컨슈머를 알리기 위해 작년에 개최했던 <따뜻한 대한민국 대축제>가 기억에 남아요. 3천여 명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플래시몹을 펼치는 것을 무대에서 바라봤을 때 온몸에 전율이 일었어요. 무엇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기업들, 화이트컨슈머들이 어우러진 축제였기 때문에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다원 : 작년 3월에는 개막 축제를 했어요. 당시 쇼핑백을 얼굴에 쓴 이색적인 가두 행진을 비롯해 고등학교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서명운동을 하는 등 사람들을 직접 만나 저희가 느끼고 있는 따뜻한 가치를 전달했던 매 순간이 모두 기억에 남아요.

  블랙컨슈머를 근절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수민 : 블랙컨슈머를 근절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따뜻한 소비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이 소비자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게 된다면 블랙컨슈머 해소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원 :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 블랙컨슈머에 대한 보상금을 제공하면서 일단 막아보려고 해요. 이런 것을 노리고 블랙컨슈머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생각 변화도 필요하다고 봐요.

  화이트컨슈머가 활성화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수민 : 많은 분들이 화이트컨슈머에 대해 장기적인 관심을 가지고 언론에서도 화이트컨슈머를 더 많이 비춘다면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다원 : 우선 팀 화이트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보다 재미있는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어요.

  덕성여대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수민 : 우리사회에서 혼자서만은 살아갈 수 없어요. 그러므로 ‘따뜻한 사회를 위해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팀 화이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더 많은, 큰 메시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회를 따뜻함으로 물들이고 싶은 덕성여대 학생분들, 팀 화이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작년 3월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개막식의 가두 행진 현장  제공 / 팀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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