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입학정원 4% 감축안 교육부에 제출
전체 입학정원 4% 감축안 교육부에 제출
  • 손민지 기자
  • 승인 2014.05.1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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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었던 프리팜메드학과 폐과 논의는 백지화돼

  지난달 16일 프리팜메드학과 폐과가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학내 구성원 및 학우들과의 충분한 상의 없이 진행된 폐과 논의에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학우들은 프리팜메드학과 폐과 논의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반대 성명서를 학내 곳곳에 게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18일에 있었던 창학 94주년 기념식에서 프리팜메드학과 학우들이 피켓을 들고 폐과 논의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등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홍승용 총장, 문애리 교무처장, 송혁준 기획처장 등과 프리팜메드학과 교수 및 학년별 학생회장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이 면담에서 프리팜메드학과 폐과 논의는 백지화됐고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번 프리팜메드학과 폐과 논란은 ‘대학교육 특성화 사업(이하 특성화 사업)’에서 비롯됐다. 특성화 사업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교육부의 정책으로 사실상 대학 구조조정안에 가깝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총 입학정원의 4%(52명)에 해당하는 감축안을 지난달 30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본래 대학 측은 프리팜메드학과 폐과를 통해 감축 인원의 상당수를 충당하고자 했으나 폐과 논의가 무산되면서 감축 인원 52명을 각 단과대로 할당했다. 그러나 특성화 사업단에 선정된 학과는 정원 감축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 폐과 논란이 있던 프리팜메드학과는 입학정원의 25%인 10명을 감축해야 하는 점 등 또 다른 논란이 발생했다.
한편 서울시에 위치한 우리대학은 1990년대부터 시행된 정부의 ‘수도권대학 정원 동결’ 정책으로 인해 입학정원을 한 번 줄이면 복구할 수 없어 입학정원 감축에 대한 반발이 거센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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