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글로벌 여성 교육의 장을 열다
우리대학, 글로벌 여성 교육의 장을 열다
  • 배예나 수습기자, 최아영 기자
  • 승인 2014.05.2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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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4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 및 포럼’

 

제1차 세계대회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파트너십의 가치 아래 열렸으며 협동, 봉사, 소통 등 다양한 방향의 파트너십에 기초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진 제공 / 차미리사 연구소

  올해 우리대학은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 및 포럼(이하 세계대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대회는 처음 기획 당시 매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우리대학과 유엔여성(UN WOMEN) 양 측의 내부 사정으로 개최 시기가 미뤄졌다. 이에 이번 세계대회는 오는 8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제1차 세계대회, 여성교육을 선도하다

  2011년 7월 우리대학은 한국 대학 최초로 유엔여성과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세계대회를 공동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12년 8월 아시아·아프리카 33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제1차 세계대회’는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한 개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였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교육의 선도대학으로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세계대회는 ‘공감적 봉사-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Serving Together: Education for Empowerment of Wome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아시아 20개국과 아프리카 10개국의 대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계대회 프로그램과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세계대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국제 리더 포럼’과 ‘세계 자매 대학 결연 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리더 포럼에서는 유엔여성과 학계, 재계 인사를 포함한 국내외 여성 리더들이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 형식의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자매 대학 결연 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대학을 초청해 이들에게 유엔여성 정신과 관련한 봉사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인문·사회 분야를 포함한 4개의 주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학생 경연’이 열린다. 참가한 대학생들은 3인 1조로 구성돼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뽐낼 예정이다. 세계대회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모의 유엔여성 회의, 세대 간 대화와 서울 선언, 폐회식 등이 있을 예정이다. 모의 유엔여성 회의에서는 여성 폭력을 주제로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학생과 유엔 대표 등의 세대 간 대화를 진행하고 각 대학의 유엔여성 정신과 관련한 봉사 프로그램의 참여를 알리는 서울 선언과 폐회식을 끝으로 세계대회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이후 7일부터 15일까지는 제3세계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더십, 여성 경제 발전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 일반 훈련 프로그램과 해양, 디자인, IT 등 세부적인 분야로 이뤄진 선택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 마련

  올해 진행되는 세계대회에서는 참여할 수 있는 아프리카 학생 수를 증원하고 아프리카 행사뿐만 아니라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모의 유엔여성 회의와 세대 간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올해부터 세계대회는 격년으로, 훈련 프로그램은 매년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재작년과 차이를 보인다.세계대회를 기획, 담당하고 있는 차미리사연구소 이용환 연구원(이하 이 연구원)은 “재작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며 “보다 많은 학생과의 소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우들과 함께하는 세계대회

  우리대학 학우들은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로 세계대회에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는 세계대회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자원봉사자는 행사 진행과 타국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한 통역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자원봉사자의 경우 단순히 통역 등의 봉사활동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 등을 들을 수 있어 자기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대표들이 참여하는 만큼 자원봉사자도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대회를 통한 발전 가능성

  세계대회의 경우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덕성의 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효과를 가진다. 이 연구원은 “국제적인 행사를 주최해 우리대학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교류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기구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대회 홍보와 제도화에 힘써 세계대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세계대회 프로그램 계획은 완료된 상태이며 각국 대학의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2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대회인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요구되며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교육에 선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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