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흐름 끊는 강의실 프로젝터
수업 흐름 끊는 강의실 프로젝터
  • 이원영 기자
  • 승인 2015.04.13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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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프로젝터로 수업 불편 초래
 
프로젝터의 기계적 결함과 칠판을 가리는 스크린 배치로 수업 중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사진/이원영 기자
  현재 우리대학 모든 강의실에는 LCD 프로젝터가 설치돼 있다. 이 프로젝터는 강의실의 전자교탁과 연결돼 있어 프로젝터의 전원을 직접 켜지 않아도 전자교탁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몇몇 강의실에서 전자교탁과 프로젝터의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프로젝터의 전원을 직접 켜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써 천장에 부착된 프로젝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학생이 수업 중 책상을 밟고 올라서게 되고 이는 수업 분위기를 해친다. 교수학습개발센터 안경수 담당자(이하 안 담당자)는 “전자교탁과 프로젝터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오작동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문제가 지속될 경우 강의실에 프로젝터 작동 리모컨을 배치하고 그 후 프로젝터 제조업체에 수리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의 강의실 중에는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화질이 낮은 프로젝터도 존재한다. 안 담당자는 “우리대학의 프로젝터가 모두 똑같은 기종이 아니기 때문에 화질이 낮은 버전의 프로젝터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의실 기자재를 관리하고 있는 교수학습개발센터는 개강 전 방학 동안 프로젝터를 비롯한 강의실 기자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 담당자는 “점검 결과 폐기해야 할 프로젝터도 있었고 버전이 낮은 프로젝터들이 있었다”며 “프로젝터 교체를 위해선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젝터의 기계적인 결함뿐만 아니라 프로젝터 스크린 배치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몇몇 강의실의 경우 프로젝터 스크린이 칠판 앞으로 내려와 칠판을 가려버리기도 한다. 이에 칠판과 프로젝터 이용이 동시에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많다.
  파워포인트, 영상물 등을 활용하는 수업이 많아지면서 프로젝터의 사용이 빈번해졌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 설치한 프로젝터가 오히려 수업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예산 확보를 통해 프로젝터 개선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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