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방송 소리로 인해 학우들의 불만 계속돼
큰 방송 소리로 인해 학우들의 불만 계속돼
  • 최아영 기자
  • 승인 2015.05.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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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고장으로 방송 음량 조절에 문제 있어

  우리대학의 언론기관 중 하나인 운현방송국은 학내 보도와 이슈 등을 방송하며 학우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은 오전 8시 반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되는 아침방송과 오후 12시 반부터 1시(월, 수, 금), 1시부터 1시 반(화, 목)까지 이뤄지는 낮방송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시험기간만 되면 운현방송국의 방송 소리가 너무 커 공부에 방해된다는 학우들의 글이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우리대학 커뮤니티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 기간 2주 전에는 주말에도 방송이 나와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방해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박서희(철학 3) 운현방송국 실무국장(이하 박 실무국장)은 “주말에 수습국원들을 대상으로 시험방송을 진행한 것이다”며 “주중에 방송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항의가 많을 것 같아 주말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항의전화가 걸려와 이후에는 소리를 줄인 후 시험방송을 진행했다”며 “원래 시험기간과 시험기간 전주에는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미리사관과 자연대에서 수업을 듣는 학우들 중에는 방송 소리가 너무 커 수업 분위기에 지장이 간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일부 학우들은 우리대학 도서관이나 자연대 근처에 있는 스피커 소리를 줄이거나 아예 방송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박 실무국장은 “저녁방송을 없애는 대신 낮방송의 시간을 늘리면서 학생들의 수업시간과 방송이 겹치는 경우가 생겼다. 일부 학우들이 강의실과 가까운 구역의 스피커를 꺼달라고 요청하는데 스피커의 경우 구역별로 여러 개가 묶여 있어 한 구역의 스피커만 끌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운현방송국 측은 현재 기계 고장으로 인해 방송 음량 조절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박 실무국장은 “학교 측에 기계 수리를 요청했으나 기계가 단종된 모델이고 가격도 비싸 수리를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방송 준비를 하는데 학생들의 불만이 계속돼 난감한 상황이다”며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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