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적극적 홍보 이루어져야
인터넷을 통한 적극적 홍보 이루어져야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4.04.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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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부터 학교 신문을 접하면서 학교 내 구석구석의 소식에서부터 정치, 문화적인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사까지 섭렵할 수 있다는 매력에 매번 꼼꼼히 읽었다. 하지만 주위 친구들 중에 학교 신문이 언제 발행되는지,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좀더 학교 신문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 방법으로 인터넷을 제안하고 싶다. 가끔 인터넷을 통해 학교신문을 보는데 단조로운 기사나열과 너무나 썰렁한 독자참여코너는 실망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신문사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
신문을 펼칠 때 가끔은 학교 내의 신문이라는 제한 탓에 극단적이고 사회 흐름을 무시한 기사들로 가득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신문도 그러한 쓸데없는 걱정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웰빙 열풍과 편입 관련 기사는 잘못된 부분에 대한 인식과 방향 제시까지 포함하고 있어, 충분히 학생들의 관심과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인권세평과 이라크 침략 1년 전세계 반전행동 현장 보도 등 사회면의 내용은 국내외 상황을 골고루 잘 전달했으며, 사회 상황에 무감각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사회문제의 접근방법을 잘 제시하였다. 특히 홍기준 교수의 글은 중동의 상황을 자세하고 편향되지 않게 설명하여 읽고 이해하기 쉬웠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짚어 보자면, 우선 기본적인 맞춤법의 문제이다. 행정부서 탐험의 글에서 글자사이의 불필요한 부호들이 자주 눈에 띄어 세세한 교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TV를 보다’의 코너는 이전의 날카로운 비평과는 달리 가볍게 다루었던 것 같다. 적극적인 분석과 비평으로 학생들에게 TV프로그램을 대할 때의 안목을 제시했으면 한다. 광고에서는 마감날짜가 지난 안내사항을 발견하였고, 지난호에 실렸어야 할 소식도 실린 것을 볼 수 있었다. 격주로 발행된다는 점 때문에 여러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어렵지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한다. 이번 학기부터 새로 생겼다고 알고 있는 ‘시사용어지식검색’코너가 이번 호에는 실리지 않아 조금 아쉬웠으며, 동아리 단신이나 찬반토론 이 활성화되어 학생들의 목소리가 더욱 많이 실리길 기대해 본다.
어느 수업시간에 과거에는 몇 십년동안 받아들였던 지식의 양을 현재 몇 년 사이에 수용하고 있으며, 오늘 필요한 정보도 내일은 필요 없게 될 정도로 빠른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에 우리는 변화된 시대에 적응해야 하는데 자칫하면 혼돈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살면서 수없이 부딪치는 언론 매체의 역할은 과거보다 더욱 중요해졌음은 당연하다. 우리가 청년의 시기를 보내는 대학교에서 가장 가까이 접하는 학교 신문으로서 주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올바른 대안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신문으로 거듭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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