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도서관 2층 출입구와 중정과 통하는 입구에는 도서 분실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자료분실방지기가 각각 설치돼있다. 그러나 빈번하게 울리는 기기의 경고음이 학우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출입구에 설치된 기기 경고음은 1층에 있는 무인대출기 사용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학우들이 대출이 완료되지 않은 도서를 가지고 기기를 통과하려고 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무인대출기를 이용하는 학우들의 주의깊은 대출 완료 확인이 요구된다. 또한 중정과 통하는 입구에 설치된 기기는 우산이나 전자기기를 많이 소지하고 있을 경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기기가 자기장의 원리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 공공도서관이나 타 대학으로부터 빌린 외부도서의 바코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종종 경고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도서관 측은 기기 오작동 횟수를 줄이기 위해 전자신문과 아트월(Art Wall)의 전원을 꺼보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도서관 원선민 담당자는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오작동 횟수가 적은 기기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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