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자판기’ 출시 후 6개월, 상반기 실적 평가
‘굿즈 자판기’ 출시 후 6개월, 상반기 실적 평가
  • 덕성여대신문사
  • 승인 2021.10.1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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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보팀장, “학생 의견 수용해 다양한 굿즈 개발할 것”

  홍보전략실이 주관하고 학내 문구점이 위탁 운영하는 교내 기념품 자동판매기(이하 굿즈 자판기)가 지난 3월 31일부터 학생회관 1층에서 운영 중이다. △덕새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우리대학 로고 핀 버튼 △볼펜 △여행용 파우치 등 다양한 품목이 있으며, 9월부터는 우리대학 공식 마스코트인 덕새 인형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굿즈 자판기는 출시 첫 달에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김현철 홍보전략실 팀장(이하 김 홍보팀장)은 “오픈 효과인지 4월에 120만 원가량의 가장 높은 수익이 났고, 이후에는 비대면 수업 지속에 방학까지 겹쳐 판매 수익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에 올 수 없는 상황이 길어졌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굿즈 자판기에 대한 관심도는 아직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4~8월은 우리대학 로고가 포함된 실용적인 물품이 인기를 끌었다. 학내 문구점 김경태 사장은 “지난 8월까지는 △스티커 △볼펜 △노트 △그립톡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덕새 인형은 다른 품목들을 제치고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김 홍보팀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한 물품인 만큼 수요가 폭발적이었다”며 “4~8월 수익을 합친 금액보다 덕새 인형만으로 판매한 수익금이 더 높다”고 전했다.

  본사는 지난 9월 28~30일 동안 굿즈 자판기를 이용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굿즈 자판기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굿즈 자판기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문항에 가장 많은 비율인 28.8%가 ‘새로운 굿즈 미개발’이라고 응답했다. A 학우는 “실용성이 없거나 학우들이 많이 찾지 않는 품목은 교체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 홍보팀장은 “실용성 있는 새로운 굿즈를 개발해 잘 팔리지 않는 품목과 교체할 계획이 있다”며 “학교 자유게시판이나 홍보전략실 메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검토 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굿즈 자판기는 현금 사용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실물 카드를 넣어서 결제해야 한다. B 학우는 “현금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등 모바일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 홍보팀장은 “굿즈의 크기와 무게를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자판기를 택했다”며 “시중에 더 나은 자판기가 나오면 교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적자로 인해 굿즈 자판기가 사라질까 우려를 표하는 학우도 있다. 박혜원(약학 4) 학우는 “굿즈 특성상 재구매 비율이 적고,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학우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자판기가 사라지진 않을지 걱정이다”고 전했다. 김 홍보팀장은 “굿즈 자판기 운영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의 만족도다”며 “자판기는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한 대를 추가 설치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굿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는 언제나 환영이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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