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투어] 이화여대 ‘대학원․이화-삼성국제기숙사’
[캠퍼스투어] 이화여대 ‘대학원․이화-삼성국제기숙사’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7.05.12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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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투어 이화여대 ‘대학원․이화-삼성국제기숙사’

국경을 넘어선 새로운 생활공간, 기숙사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의 편의와 더 나은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있는 기숙사. 하지만 여기 집과 멀리 떨어져 사는 학부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아닌 대학원생과 해외교류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있다. 바로 이화여대의 ‘대학원․이화-삼성국제기숙사’이다.

좀 더 다양하게 자유롭게!

지난해 9월에 개관한 대학원․이화-삼성국제기숙사는 모두 세 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A, B동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원 기숙사는 현재 360여명의 대학원생과 언어교육원 및 해외교류프로그램 등으로 이화여대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47개국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고 전체 대학원생의 17%를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 학부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일 경우 1~4학년 모두 입사 신청이 가능하지만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학생일 경우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원 기숙사는 서울․경기 지역을 포함해 정규필수 등록한 학생이라면 추첨을 통해 사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외박과 통금이 일반 학부생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통금시간은 따로 정해둔 바가 없지만 외박할 경우 미리 신고를 하면 된다.

대학원 기숙사 맞은편에 자리한 C동 이화-삼성국제기숙사(이하 국제기숙사)는 14개국 3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국제기숙사는 썸머스쿨, 교환학생 등 해외교류 학생들이 생활하는 반면 학회에 참여하게 되는 외국인 교수와 학교를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 등이 잠시 머물 수 있는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기숙사는 게스트 하우스 성격도 띠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국제기숙사는 학생들의 서비스를 위해 국제교류처와 함께 학생지도를 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숙사 내 인턴쉽 학생을 선발할 때에도 가능한 한 영어에 능통한 학생을 뽑고 있다. 또한 일반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의 교류를 위해 매주 기도실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 중앙정원 속에 자리한 첨단식 기숙사 

지하 2층과 지상 5층으로 지어진 대학원과 국제기숙사는 ‘첨단과 자연의 조화’라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 건물과 방에 설치된 디지털 자동 잠금장치, 자동센서 출입등, 터치식 침대 등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기능 카드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기숙사 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며 외부인들은 사실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친구들과 차 한잔 할 수 있는 정원과 필로티 등 면회가 가능한 곳에서 자유롭게 기숙사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사실이 1, 2인실로 되어 있으며 대학원 기숙사의 경우 A~F타입으로 나뉘어 방의 용도와 디자인이 각각 다르게 되어 있다. 특히 장애인용 사실의 경우 문턱을 없애고 샤워실에 자동센서를 부착하였다. 그 밖에 대학원․국제기숙사는 체력단련실, 소강당, 기도실, 세미나실, 컴퓨터실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더 이상 네모난 방에 네모난 기숙사 건물은 상상하기 힘들다. 중앙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 테라스에서 햇볕을 받으며 국적을 불문하고 학생이란 이름하에 공부하며 생활할 수 있는 대학원․국제기숙사는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들의 꿈을 널리 펼칠 수 있는 또 다른 장이 돼가고 있다.

양가을 기자

rkdmf214@duks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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