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시대 대학 운영을 위한 외국인 학생 유치
국제화 시대 대학 운영을 위한 외국인 학생 유치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4.04.08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교류과 박소현 주임,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유치 확대할 예정”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우는 △학부 유학생 127명 △석사 유학생 71명 △초청 교환학생 40명 △어학연수생 205명으로 총 443명이다. 교육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권고로 한국소재 대학에 재학하는 유학생이 증가하는 만큼 우리대학에서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방법과 관리 체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대학 외국인 학생 유치
  어떻게 이뤄지나

  우리대학은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덕성 한국어 센터’를 통해 유학생을 유치한다. 지난해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덕성울란바토르센터 △덕성타슈켄트센터 △덕성-차이홍유학센터를 포함한 3개의 덕성 한국어 센터를 개소했다. 우리대학에 유학을 지원한 외국인 학우는 현지 덕성 한국어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후 입학한다.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방법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 사업’(GKS)도 있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 사업은 정부에서 선발한 우수 외국인 학생의 한국 소재 대학 입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현재 우리대학에 재학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은 학부생 1명과 일반대학원생 9명이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캄보디아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파나마와 같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장학생이 재학 중이다.


  외국인 학우
  정착 돕는 관리 체계

  우리대학 외국인 학우는 국제 기숙사와 가온 1관 기숙사에 거주한다. 총 수용 인원이 69명인 국제 기숙사에는 학부 유학생 24명과 교환학생 31명을 포함해 외국인 학우 59명이 거주 중이다. 가온 1관 기숙사의 경우 학부 유학생 19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규 외국인 학우는 국제 기숙사로 우선 배정된다. 유학생지원센터와 국제교류과는 신규 외국인 학우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을 진행한다. OT에서는 외국인 학우에게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외에도 △외국인 등록 단체 접수 서비스 △체류 연장 단체 접수 서비스 △한국 법령 이해 교육을 통해 외국인 학우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인 학우를 위한 버디 프로그램인 ‘DIAA’도 운영 중이다. 이는 외국인 학우와 한국인 학우를 연결해 초기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4학년도 1학기 기준 DIAA에는 학부 유학생 24명과 초청 교환학생 30명을 포함한 5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학우를 위해 정규학기 및 여름·겨울방학에 본래 글로벌교육원이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국어 수업을 수강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 유학생의 경우 수강료를 전액 지원하며 교환학생의 경우 수강료 절반을 지원한다. 지난해 여름학기의 경우 교환 학생을 포함해 총 291명이 한국어 수업을 수강했으며 그중 학부 유학생 4명이 청강했다.


  새롭게 신설한
  한국학·한국어교육전공

  2023년 3월 우리대학은 미래인재대학 소속 한국학전공과 한국어교육전공을 새롭게 신설했다. 두 전공 모두 외국 국적을 보유한 재학생만 제1전공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올해 두 전공에 속한 전공생 수는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두 전공은 모두 한국어로 강의가 이뤄진다. 미래인재대학 손수경 담당자는 “외국인 학생의 경우 한국학적 배경지식이 부족할 수 있어 외국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실습 및 답사 형식의 수업을 선호하므로 이를 반영해 여러 특강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인재 유치

  교육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위기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2024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사업’을 논의했다. 사업 시행 대상에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한 9개의 교육청을 선정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대학은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국제교류과 박소현 주임은 “국제화 역량을 향상하고 법무부의 유학생 체류 관리 특혜를 통해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대학 글로벌교육원은 어학연수 과정을 수료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위과정 유학생으로 연계하는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학우가 재학 중인 국내대학과 국외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과정협약을 통해 교육부의 글로벌 인재 양성 목표에 발맞춰 유학생 유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