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기획] 덕성인이 18대 대통령에게 [ ]를(을) 바란다
[대선기획] 덕성인이 18대 대통령에게 [ ]를(을) 바란다
  • 장우진 기자
  • 승인 2012.12.0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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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길거리 인터뷰


  대선 후보들의 공약발표가 한창이다. 하나같이 대학생을, 청년을, 여성을 위한 정책을 내걸고 있지만 과연 그 약속들이 덕성인들이 바라는 것일까. 덕성인들이 18대 대통령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100명의 학우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인터뷰를 실시했다.

  차기 대통령에게 덕성인들이 바라는 것 1위는 ‘소통’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 16명의 학우가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소통을 바란다고 답한 한 학우는 “세대 간의 소통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특히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젊은세대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선택 이유를 말했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한 단어는 바로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반값등록금. ' 100명 중 15명의 학우가 반값등록금이라 답해 이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뜨거움을 보여줬다. 반값등록금을 바란다고 답한 한 학우는 “선거 기간에만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겠다 말하고 정작 당선되면 말을 바꾸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18대 대통령은 꼭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많은 학우들이 바라는 것은‘공약준수’로 100명 중 10명의 학우가 차기 대통령에게 국민에 대한 약속인 공약만큼은 지킬 것을 요구했다. 7명의 학우가 답한‘청렴’은 4위다. 현 정부의 임기 5년 내내 잊을만하면 터져 나왔던 공직자 비리에 지친 것일까. 상당수의 학우들이 다음 정권에는 청렴을 원한다고 답했다.
취업, 진정성 등은 각각 5명, 리더십은 4명, 복지, 일자리 창출, 정직은 3명, 보수, 물가안정, 공정은 2명의 학우가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 꼽았다.

  그밖에 경제발전, 최저임금인상, 정의, 노력, 신뢰, 깨끗한 정치, 여성정책, 평화, 쇄신, 화합, 치안, 교육제도 개선을 비롯해 23명의 학우들이 저마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화합이라고 답한 학우는 “그동안 대통령을 뽑기도 전에 후보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봤다. 앞으로 뽑힐 대통령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요즘 빈번히 발생하는 성폭행, 묻지마 폭행 때문에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해줬으면 한다”며 ‘치안’이라 답한 학우도 있었다.

  민영화 반대, 사학법 폐지, 친일파 숙청, 투명한 정책 등 눈에 띄는 답변을 한 학우들도 있었다. 차기 대통령에게 ‘사학법 폐지’를 바란다는 한 학우는 “사학법 폐지는 우리대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학법이 폐지돼야 학내구성원들이 대학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대학이야말로 좋은 대학이 아닐까”라며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친일파 숙청’을 바란다는 학우는 “우리나라는 45년 광복 이후로 지금까지도 친일파 숙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정경계의 유력인사들 중 친일파의 후손이 많지 않은가. 좌파니 우파니 안에서 싸우기보다는 역사의 죄인인 친일파와 그 후손들에 대한 단죄를 먼저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의견을 밝혔다. ‘투명한정책’을 원한다는 학우는 “수출을기반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정경유착이 심하며 우리사회의 대부분의 문제가 여기서부터 시작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차기 대통령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길 바란다”고 선택 이유를 말했다.

 각양각색의 의견이 나왔지만 덕성인들이 근본적으로 바라는 것은 같다. ‘지금보다 더 좋은 나라.’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의 대한민국으로 18대 대통령과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덕성인들의 목소리가 16일 후에 당선될 18대 대통령에게도 닿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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