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독일 문화원
웰컴투 독일 문화원
  • 정미라 객원기자
  • 승인 2005.09.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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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독일 문화원
안녕, Deutschland! 도심 속 푸른 정원이라는 별칭을 가진 남산, 그 중턱에 자리 잡은 독일문화원은 한가롭게 자연을 즐기며 이국적인 문화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번쯤 남산 산책로를 지나가면서 독일문화원의 약간 허름한 단층건물을 보고 ‘저게 뭐야?’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남산의 지형에 따라 지어졌기 때문인지 놀랍게도 뒤쪽으로 4개의 층이 더 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긴 하지만 아직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GOETHE-INSTITUT(주한독일문화원)은 독일어를 배우려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문화원에서는 초급부터 고급과정으로 세분화해서 무려 38개 반을 운영할 정도로 어학교육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원어민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20여 명의 강사들과 다양한 어학교재, 시설 등이 있어 열심히만 한다면 현지에서 배우는 것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자료실에는 심리, 사진, 철학, 음악, 영화 등 각 분야의 서적이 독일어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고 DVD 타이틀까지 준비되어 있다. 자료실 내 모든 자료는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3:30 ~5:30)에는 유학 상담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하니 알아두자. 같은 층 ‘ZEITUNGEN’이라는 공간에는 여러 종류의 독일 신문이 비치되어 있어 오늘의 독일 사회 및 문화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3층의 카페테리아에서는 24시간 내내 독일 TV 프로그램인 DW(Deutshe-Welle)가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누구든지 이곳에서 자유롭게 쉴 수 있다. 삼삼오오 모인 무리들 중에서는 독일인들도 보인다. 또 카페테리아 한켠에는 게시판이 있어 오프라인으로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학습관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여러 문화행사들도 열리고 있다. 특히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베를린문학교류회와 협력 하에 초청된 다섯 명의 독일 신진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출판의 메트로폴리스 서울 2005’가 개최된다. 괴테의 나라 독일의 현대 문학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 2006′ 월드컵과 관련해 독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한국 속의 독일-독일문화원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이용 시간: 매주 월-금(9시-18시) 홈페이지 주소 http://www.goethe.d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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