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책>
덕기자가 추천하는 <책>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9.04.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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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대학생활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청춘은 현실에 허덕이며 많은 것을 놓친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학우들을 위해 덕기자가 마음의 휴식이 돼 줄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패권 경쟁 속 한반도의 운명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지닌 ‘지배 세력’ 미국일까? 아니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신흥 세력’ 중국일까? 미국의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은 책 <예정된 전쟁>을 통해 미국과 중국 사이 진정한 1인자가 누구인지 정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미국과 중국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져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부상하는 신흥 세력이 지배 세력을 대체할 정도로 위협적일 때, 그에 따른 구조적 압박이 무력충돌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투키디데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해 “전쟁이 필연적이었던 것은 아테네의 부상과 그에 따라 스파르타에 스며든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말한 것에서 기인한다.

  저자는 신흥 세력인 중국이 기존의 지배 세력인 미국에게 위협이 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이 이에 대응하면서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생각보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가 그 위험을 과소평가함으로써 위험이 더 커진다고 말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저자가 두 나라의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한반도를 꼽았다는 점이다. 북한의 체제가 붕괴돼 내전이 일어날 경우, 중국이 북한에 병력을 파견한다면 한국 정부도 북한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 이때 한국에 주둔하며 한국 군대와 통합된 미국의 군대가 북한에 파견되면 미국이 중국과 직접적으로 맞서는 무력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과 중국의 전쟁은 필연적으로 일어날까? 저자는 미국과 중국의 전쟁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두 나라의 지도자들이 정치적 전략을 펼칠 때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명하게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

  “잠에 빠져있는 중국을 깨우지 마라. 중국이 깨어나는 순간 온 세상이 뒤흔들릴테니.” 2세기 전, 나폴레옹이 중국을 두고 한 말이다. 이는 예언이 돼 현실로 나타났다. 중국의 부흥으로 세계 질서가 뒤흔들리고 있는 지금, 우리 한반도는 어떻게 될까?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 한반도의 운명이 궁금한 당신에게 책 <예정된 전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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