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책>
덕기자가 추천하는 <책>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9.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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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대학생활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청춘은 현실에 허덕이며 많은 것을 놓친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학우들을 위해 덕기자가 마음의 휴식이 돼 줄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인간의 불완전한 감정, 불안
  우리는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불안’이라는 불안정한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 불안이 커져 우리의 삶을 집어삼키려 할 때, 우리는 불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스위스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책 <불안>을 통해 불안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는 불안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추상적인 불안의 원인을 정의하고 설명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이라는 5가지 원인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타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명성과 업적을 남기기 위해, 자신에 대한 타인과 사회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능력이 우선시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는 사회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살다 보면 자연스레 불안이 싹트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불안의 중심에 ‘지위’를 성취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본질적 욕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위 중에서도 ‘사회적 지위(status)’에 집중하며 이를 ‘세상의 눈으로 본 사람의 가치나 중요성’으로 해석한다. 지위는 집단마다 그 위치가 다를 뿐만 아니라 보상받는 결과도 다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인간이 사회적 지위를 성취하려는 욕망은 완전히 채우기 어려우며, 그 갈증에서 불안이 생긴다는 것이다.

  저자는 불안을 ‘완벽하게’ 해소하는 방안은 없다고 말한다. 인생이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의 불안을 해소하더라도 끝없이 또 다른 불안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생 불안감에 힘들어하며 살아야 할까? 이에 저자는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라는 5가지 관점으로 불안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이러한 관점들은 당신을 불안의 원인을 찾아가는 ‘시작점’으로 이끌고, 불안을 하나의 감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우리는 누구나 불안을 갖고 살아간다. 하지만 새로운 관점으로 불안을 바라본다면 불안을 조금 더 편안하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에 휩싸여 힘들어하고 있는 당신에게 책 <불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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