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의 준비
미래로의 준비
  • 김재희 정보통계학과 교수
  • 승인 2019.06.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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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역사를 24시간으로 본다면 1차 산업혁명에 의한 산업화 사회는 2분 전, 컴퓨터 발명은 30초 전, 인터넷 사용은 겨우 10여 초 전에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짧은 기간에 인간의 생활수준이나 삶의 방식은 엄청난 규모와 속도로 발전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문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물리적, 디지털적, 생물학적 영역의 발전이 융합돼 새로운 사회·경제적 변혁을 창출하는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이며, 대표적 기술로는 자율 주행,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유전자 기술 등이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의 비약적 발전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발전과 함께한다. 머신러닝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다양한 통계적 개념과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로부터 자동으로 결정과정을 학습하고 개선해 분류하거나 예측하는 기술이다. 또한 빅데이터는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다루기 힘든 데이터에 대한 수집·저장 등의 컴퓨팅 기술과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추출·학습·추정하는 통계적 분석 기법을 포함한다.

  4차 산업혁명에 기인한 산업구조의 변화가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산업혁명을 거치며 기술은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일반 대중은 뒤처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모든 부문에서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전체적인 부의 규모를 증가시킬 것이다. 그러나 지식기반 산업은 소수의 혁신 리더에 집중된 승자독식 구조를 갖고 있어 실업률은 더욱 증가하고 빈부격차를 포함한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이에 사회안전망과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학문·기술 간 경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융합의 산업시대를 여는 과정이다. 모든 학문 영역은 타 학문 영역과 융합·응용돼 그 가치를 더한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의 인재 양성은 핵심 영역에 대한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제반 학문 영역에서 융·복합형 미래인력 양성이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고민과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몫이다. 학생 자신이 무엇을 전공하든 미래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음을 깨닫고 커다란 흐름 속에서 본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준비할 사항을 고민해야 한다.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함께 전공을 넘나드는 통합적 안목과 지식을 키워 새로운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인재상에 가까이 다가서자. 우리가 지금껏 거쳐 온 변화보다 앞으로 다가올 변화와 혁신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준비하고 공부하자. 그러면 나의 미래는 내가 설계한 대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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