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앞두고 미술 실기고사 실시로 도서관 및 열람실 폐쇄해 논란
시험 앞두고 미술 실기고사 실시로 도서관 및 열람실 폐쇄해 논란
  • 나새빈 기자
  • 승인 2019.10.1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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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 불만 터뜨려
지난 1일 열람실에 붙은 안내문이다.
지난 1일 열람실에 붙은 안내문이다.〈사진/나새빈 기자〉

 

  지난 1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예체능 전형 미술 실기고사 실시로 인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서관 2,3층 건물 일부를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대상은 △제1,2 열람실 △24시간 열람실 △노트북실 △휴게실 △양현재 △현룡전이며 도서관 3층 대부분이 해당한다. 학교는 이를 대체해 대강의동 101호~107호와 205호를 해당 기간 중 24시간 개방한다. 본래 하나누리관과 라온센터에서 치러졌던 미술 실기고사가 도서관에서도 치러지는 이유는 작년대비 지원자가 월등히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8주차에 중간고사를 보는 본교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쳐 논란이 되고 있다. 시험 전주 도서관에서 공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학우들에겐 공부할 장소가 사라지는 날벼락이 떨어진 것이다. 또한 각 과에 시험을 7주차에 보도록 권장한다는 공문이 내려와, 시험이 8주차에서 한 주가 앞당겨지는 경우도 생겼다.
  학생들은 이와 같은 학교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익명의 학우들은 “하나누리관, 차관, 도서관을 다 사용해야 할 정도로 우리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이 많은 것은 좋은 일이나, 시험기간 중 재학생을 불편하게 하는 상황에 대해서 불만이다”며 “대체공간으로 대강의동 강의실 중 108호와 202호, 203호 같은 넓고 책상이 있는 강의실을 개방했다면 화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우들은 “실기고사라는 불가피한 이유로 도서관을 폐쇄했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반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학우들의 입장에 입학관리처는 “올해는 학과단위별 선발이 아닌 단과대학별 통합선발로 입학 전형의 변동에 따라 지원자가 월등히 늘었고, 그 결과 기초디자인의 지원자가 1104명으로 최종 경쟁률 55.2:1로 마감됐다”며 “동일한 시간, 유사한 환경 및 조도 등이 고려돼야 하는 전형 특성상 하나누리관과 라온센터의 수용가능 인원인 784명 이외의 3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도서관 열람실 밖에 없어 부득이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재학생의 양해를 부탁하는 동시에 “고사가 종료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고사장으로 활용한 공간이 최대한 빨리 정상화되도록 노력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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