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 안소정 기자
  • 승인 2021.10.1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 하기도 어렵다. 이에 덕기자가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학우 들에게 한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경험은 늙지 않는다

  세상을 현명하게 바라보는 시각은 경험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영화 <인턴>은 겸손한 태도를 지니고 열정을 잃지 않은 채 경험을 쌓아 나가면 지혜로운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을 건넨다.

  주인공 벤 휘태커는 40년의 직장 생활을 통한 연륜과 슬기를 지닌 인물이다. 벤은 42년을 함께한 아내를 떠나보내고 다니던 회사도 은퇴한 뒤 무료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인터넷 쇼핑 회사의 시니어 인턴 모집 공고를 보고 이에 지원한다.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벤은 회사의 CEO인 줄스 오스틴의 직속 인턴으로 배정된다.

  줄스는 자신의 부모님과 동년배인 벤이 부담스러워 업무를 많이 주지 않을 거라고 미리 못 박는다. 그러나 벤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할 일을 찾는다. 사무실의 잡동사니를 정리하거나 조언을 구하는 동료를 돕는다. 벤은 회사에서 따뜻하고 재치 있으며 포용력 있는 직원으로 자리매김한다.

  좀처럼 벤을 어색해하던 줄스도 그가 숙련된 직원이자 믿음직스러운 어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줄스는 벤에게 당신과 함께하면 업무 집중력이 올라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고백한다. 벤 역시 줄스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둘은 고용주와 직원 사이를 넘어선 우정을 쌓는다.

  한편 투자자들은 줄스에게 점차 성장하는 회사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CEO 후보를 고려할 것을 권한다. 줄스는 직접 일궈온 성과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진다.

  줄스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벤에게 털어놓는다. 벤은 CEO 자리를 내려놓아야 할지 고민하는 줄스에게 지금껏 이룬 업적은 그 자체로 자랑스러우니 꿈을 버리지 말고 성공한 커리어를 누릴 것을 당부한다. 벤의 사려 깊은 조언에 줄스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선다.

  “뮤지션은 은퇴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읽은 적 있어요. 더는 음악이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대요. 내 마음속엔 아직 음악이 있어요.”

  주인공 벤은 70세의 나이에도 마음속의 열정을 잃지 않았다. 한참 어린 회사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갖추고 자신만의 노련미로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겸손과 열정이 있다면 경험은 녹슬지 않는다. 인생의 지혜와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인턴>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유진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경묵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전유진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