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찾아서
시간을 찾아서
  • 우혜영 기자
  • 승인 2005.11.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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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아서 ‘덕성여대신문’은 1964년 11월 25일, 월 1회 4면 발행체제로 창간되었다. 이번 ‘시간을 찾아서’는 역대 창간 기념 특집면을 돌아보고 현재와의 차이를 비교해 재조명해 보았다. 역대 창간 기념 특집을 신문에 대한 덕성인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가 주를 이루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00년 11월 20일자 제 443호 신문에서 창간 36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덕성여대신문을 어느 정도 읽으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는다‘는 학우는 4.6%에 머물렀다. 창간 41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8.5%가 나온 ‘꼭 챙겨본다’는 결과와 비교해 보면 신문을 꼭 읽는 애독자가 거의 두배 가량 늘었다는 기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꼼꼼히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읽는다’가 78.9%에서 62.5%로 감소했고 ‘읽지 않는다’가 16.2%에서 29%로 증가해, 5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신문을 읽는 학우들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슬픈 사실 또한 확인 할 수 있었다. 시대가 변해도 일치하는 것은 학우들이 관심있어 하는 지면이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학우들은 학교에 관한 기사 즉 대학생활면을 가장 많이 읽으며 공연평 및 문화 행사 보도인 지금의 문화면을 두 번째로 많이 읽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신문을 안 읽는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 ‘홍보 부족’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는데 5년 전에도 ‘홍보가 필요하다. 어디에 신문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신문사에 고하는 학우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1992년 11월 23일자 제342호 창간 28주년 신문에는 창간기념 특집기획으로 본사 편집장과 차기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네 명의 학생회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회 발전 전망을 모색한다’는 주제의 좌담이 실렸다. 신문사 자료실에서 11월 17일 열린 이 좌담은 신?구 학생회장들의 학생회 활동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이 좌담은 학생회의 발전 전망을 모색한 자리로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다양화된 의식을 수렴하는 공간이어야 하며 전문적인 학회나 소모임의 건설로 구체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총학측과 인터뷰혹은 취재만을 하는 지금과 비교했을 때 더 적극적인 신문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01년 11월 26일자 제457호 창간 37주년 신문에는 ‘덕성여대신문, 이렇게 만들어집니다’라는 제목으로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소개되었다. 기자들이 평가?기획회의를 하고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여 창간기념호가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9장의 사진이 실려, 학우들이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다소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해 11월 22일 제 497호 창간 40주년 신문에는 5일간 학생회관 로비에서 ‘40년간의 약속’이라는 주제의 신문사 주최의 사진전이 열렸다. 이 사진전은 본사 기자들이 취재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들과 본교의 학우들 모습을 담은 것으로 학우들과 어우러져 창간 40주년을 기념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덕성여대 신문사’는 2주마다 한번씩 발행한다는 것을 64.5%의 학우들이 모를 정도로 학우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번 창간 특집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이 본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소재와 정보의 다양화라고 답했다. 이 의견을 수렴해서 더 발전하는 신문사가 되는 것은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다. 우혜영 기자 / why831@duks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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