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대 총장,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제 7대 총장,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 김지향 기자
  • 승인 2006.05.15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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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장에는 성낙돈 교수 임명

 이사회는 지난 2월 27일 총장 후보로 지원한 학내외 인사 13명 중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을 제 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지 총장의 임기는 2월 28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취임식은 오는 3월 16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 총장은 3월 2일 성낙돈(교양교직) 교수를 부총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번 제 7대 총장 선출은 그 선출 방식과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 선출을 두고 학내 구성원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 선출 방식을 둘러싼 이견

 '제 7대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선출 방안 연구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13일 학내 구성원, 즉 교수, 직원, 총학생회(이하 총학), 총동창회에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였다. 이에 교수와 직원은 교수 직선제를, 총학과 총동창회는 간선제를 요구하는 의견을 제출하였지만 소위원회는  학내 구성원간의 합의를 통한 단일 의견을 재차 요구하였다.

 끝내 의견이 통합되지 못하자 1월 13일 소위원회는 전체교수, 직원 40명, 학생 30명, 동문 20명이 참가하는 총장후보 직선제를 다수안으로 내놓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사회는 제 6대 총장선출방식, 즉 추천위를 통한 간선제를 통해 선출하기로 확정하고, 19일 구체적인 선출 방안을 공지하였다. 이에 교수 측은 인정할 수 없다며 재검토 요구 성명서를 이사회에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추천위 구성 실패

 1월 24일 이사회는 총장후보 추천위원 선출(제 7대 총장후보 추천 규정 제 6조에 의거)을 위해 2월 6일까지 추천위 구성을 마치고 7일에 1차 총회를 열것을 공고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제 7대 총장 후보 처천 규정에 따라 총장 후보 선출 총회는 추천위원 23명 중 3분의 2 이상인 16명이 출석해야 하나, 교수대표 14명 중 1명, 직원대표 3명중 2명, 학생대표 4명중 4명, 동문대표 2인 중 2인, 총 9인만이 선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선출과 관련된 모든 일정을 1주일 가량 연기했으나 교수대표 3명과 직원대표 1명만이 추가로 선출되어 총 13명으로 추천위 구성에 재차 실패했다.

 결국 2월 17일 이사회에서는 제 7대 총장을 학내 구성원들의 선거없이 직접 선임하기로 결정하였다. 김형태 이사는 "총장 선출이 늦어져 빨리 뽑아야 하기도 했으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두번이나 의견을 조율할 기회를 주었는데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사회에서는 학내 구성원의 의견 반영을 위해 추천위로 뽑힌 각 대표 13명에게 각각 지지하는 총장 후보를 1명씩 추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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