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특보제
황사 특보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6.05.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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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철이면 중국에서 중금속 미세먼지가 잔뜩 실린 황사가 우리나라에 불어닥쳐 많은 피해를 준다. 하지만 올해는 황사일수가 2000년 이후 12일로 3배가 증가했고, 미세먼지 또한 이전에 비해 27배에 달했다. 올해도 7번의 황사특보․황사주의보가 있었다. 이런 극심한 황사는 호흡기질환, 피부병, 눈병을 일으키고 농작물 성장의 피해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장 등 산업계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피해로 인해 기상청에서는 황사를 ‘기상재해’로 인식하고 2002년부터 황사 특보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는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라 3단계로 경보를 발령하는 것으로 태풍과 관련된 기상특보처럼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의 오염도, 기상여건, 위성사진 등을 활용해 황사의 위험 수준을 국민에게 예보해준다. 이 정보를 받아 교육부 및 행자부, 환경부에서는 행동 대처요령을 전파하거나 대응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1단계인 ‘황사정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오염도가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되며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 500㎍/㎥ 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며,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등의 실외 활동 금지를 권유한다. 1천㎍/㎥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는 ‘황사경보’가 발령되며 호흡기 질환자나 어린이,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들은 외출을 삼가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는 실외활동 자제와 휴교가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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