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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영근터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 주최로 ‘2006년 전체학생총회’(이하 총회)가 열렸지만, 학생들의 참여 부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총학은 ▲등록금 인상 반대 ▲학생요구안 실현 ▲교육재정 6%확충 ▲교육 공공성 실현을 이번 총회 구호로 내세우고, ‘등록금 투쟁의 방향’과 ‘4월 계획의 흐름’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총회는 학생회칙 2장 14조 1항에 따라 전체 학생의 1/5이상 참여하여야 논의 안건을 의결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대학 전체 학생 5천5백36명의 학생 중에 1천백7명이상이 참여해야 했으나 약 7백명 정도만이 참여해 결렬되었다. 총회 후 본교 자유게시판에 ID garnet2001은 “이번 일만큼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든지 해당되는 이야기였는데 이것조차도 ‘나와는 관계없다’고 치부한다는 건 스스로가 대학생임을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반면에 ID hella85은 “감성에 지나치게 호소하는 지금 학생회의 행동보다는 학생들에게 의견을 묻고 그 의견을 수립해서 학교에 요구하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부총학생회장 김민지(화학4) 학우는 “학생총회 성사가 안 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정책부문과 학교당국과의 대화를 통해 실현시키겠다. 5년 만에 열린 총회가 홍보도 부족하고 미흡한 점도 많아서 실망한 학우들에게 더 열심히 뛰는 학생회의 모습으로 신뢰성을 회복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