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예방교육 재학생 이수율 13%에 그쳐
폭력예방교육 재학생 이수율 13%에 그쳐
  • 김령은 기자
  • 승인 2023.09.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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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센터 강수경 센터장,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해”

  우리대학 인권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e-Class를 통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폭력예방교육은 학내 구성원 모두가 이수 대상인 법정 의무 교육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기준, 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은 △재학생 13.32% △교직원 48.03%로 재학생 이수율이 확연하게 저조하다.

  현 정부는 학내 인권센터를 법정 필수 기구로 지정해 인권 관련 교육 이수를 중시하고 있다. 인권센터 강수경 센터장(이하 강 센터장)은 “학생 권익 보호 차원에서 실시하는 폭력예방교육은 대학기관평가인증 시 인권센터의 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다”며 “이수율이 저조하면 학내 인권센터는 부진기관으로 평가받아 대학 내 다른 평가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폭력예방교육은 e-Class를 통해 내년 9월 30일까지 이수할 수 있으나 대학기관평가인증에는 올해 12월 31일까지의 이수율만 반영한다. 최현지(컴퓨터공학 3) 학우는 “교육 이수에 강제성이 없어 이수율이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인권센터는 학생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학과 사무실로 공문을 발송하거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며 “10월 초에는 인권주간행사에서 교육 이수를 독려하는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 폭력예방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 비교과 마일리지를 부여할 예정이다”며 “여성가족부·한국양성평등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거나 전문성 있는 강사를 초빙해 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폭력예방교육은 폭력과 차별에서 벗어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반이 된다.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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