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총학이 함께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키로
지난달 17일 4차 등록금책정위원회(이하 등책위)가 열려 등록금 6% 인상 합의가 이루어졌다. 4차 등책위의 내용은 ▲교육의 공공성 확보 ▲토론회 개최 ▲등책위 과정부터 결정까지 학우들과 함께 결정 ▲학생요구안 실현으로 이를 통해 합의가 도출됐고 오늘 5차 등책위를 통해 등록금 6% 인상 합의 사인을 하게 된다. 이에 총학생회(이하 총학)측은 물리적인 투쟁이 아닌 합의를 통해 학교와 함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지(화학 4)부총학생회장은 “인상된 돈을 돌려받는 것만이 투쟁의 성과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임 총장과 학교와의 믿음 속에서 학우들이 원하는 본질적인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학교와 총학측은 정부 교육재정 6% 확보를 위한 각자의 성명서 발표 등으로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는 토론회를 개최해 학우들에게 교육문제를 알리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교측은 지난해 미해결됐던 6억 요구안 실현을 위해 3억을 지원, 학우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학생회관 공간배치 재검토와 리모델링 등 학생 복지 향상을 꾀하고 이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에는 학생처와 총학이 만남을 가져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의견교환을 활발히 할 예정이다.
이에 김경희(교양교직) 학생처장은 “많은 학우들이 등록금 6%인상을 이해해줘서 순조로운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고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효성 기자 lhs0078@duks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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