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취업발전소] 자신의 드림데이(Dreamday)를 만들어라
[클릭,취업발전소] 자신의 드림데이(Dreamday)를 만들어라
  • 이효성 기자
  • 승인 2006.05.20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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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윤영돈 단국대 교양학부 초빙교수<yoon@yooncoach.com>

많은 사람들은 꿈을 통해서 영감을 얻는다. 어떤 이는 꿈을 통해서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하고, 어떤 이는 꿈을 통해서 액운을 물리쳤다고 한다. 꿈은 누구나 꾸지만 모두 꿈을 이루진 못한다. 우리 내부에 꿈틀거리고 있는 꿈을 간절하게 끄집어내야 한다. 겨울이 지나면 봄의 기운이 꿈틀거리듯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꿈을 뒤져서라도 찾아내야 한다. 한달에 하루정도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드림데이(Dreamday)를 가져야 한다. 만일 우리가 지금 선명한 꿈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 꿈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21세기에는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직원 개인의 성장도 중시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안주하기 쉽다. 어떠한 노력을 통해서 경력개발이 필요한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이다. 꿈을 현실화하지 못하면 경력개발도 하기 힘들다. 꿈이 없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하지만 꿈만 쫓는다고 현실이 되지는 않는다. 꿈이 망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반드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사실 말이 쉽지 경력개발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대부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관성에 젖기 마련이다. 마치 게으름은 녹과 같아서 일보다 더 심신을 소모시킨다. 27살에 대부호가 된 미국인 폴 마이어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모든 것을 실현시키고 달성시키는 열쇠는 목표설정이다. 나에게 어떻게 해서 성공했느냐고 묻는다면 내 성공의 75%는 목표 설정에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인간은 현재의 얼굴과 바라고 싶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두 얼굴은 대체로 겹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불평불만이 나오고 결국은 실패의 비극을 맛보게 된다. 단순한 꿈과 목표는 다르다. 꿈은 정적 생각이고, 목표는 동적 행동이다”. 꿈은 높게 잡아야 하나, 목표는 현실 가능하게 잡아야 한다.

일상에서 조그만 변화도 사실 쉽지 않다. ‘이번 한번만’의 유혹에 얼마나 쉽게 무너져버리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던가. 아침에 일어나면 수업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서 눈을 비벼야 하며, 일단 집을 나와서는 어떤 일이 먼저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가장 중요한 일부터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내리며, 그 결정이 올바르게 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목표관리 분야의 세계적 강사인 발터 시몬은 [목표에 집중하라]라는 책에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으로 융통성을 꼽는다. 융통성 때문에 의외로 쉽게 사람들이 목표를 포기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으면 융통성을 아예 처음부터 없애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면서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여 목표가 이루어질 때의 기쁨을 상상해보아야 한다.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은 시합을 앞두고 전에 잘 쐈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려보도록 훈련 받는다. 급격한 시대의 변화에 맞게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필요성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지속적이고 자기 주도적 자기계발이 요구되는 것이다.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지적 역량을 높이는 데 시간의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

인생의 핵심적인 문제를 조화롭게 꾸려가고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하루쯤은 벗어나서 자신의 꿈을 다시 세워야 한다.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한 드림데이를 만들어야 실현가능성이 높다.

피터 드러커의  저서 [이노베이터의 조건]을 보면, ‘뿌리가 없는 개인’에 대해서 언급한다. ‘뿌리가 없는 개인’이란 사회에서 축출된 사람들로 사회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사회적 지위와 역할의 박탈은 한 개인을 동료들의 사회로부터 소외시키기 때문이다. 개인이 사회나 조직에 뿌리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뿌리 깊게 나무가 되어 비바람에도 살아남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지가 아닌 자신의 깊은 뿌리로 버텨내야 한다. 바야흐로 경력개발은 대학생의 생존전략이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과거의 경력개발이 미래를 위한 하나의 준비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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