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과에 무차별 비난 쏟아져
지난 1일 오전 10시경 교양과목 사회학 수업이 끝난 후 대강의동 복도에서 생활체육학과(이하 생체과) 2학년 학우와 타과 4학년 학우간의 폭력사태가 빚어졌다. 수업시간 중 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는 생체과 2학년 학우와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한 4학년 학우간의 말다툼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생체과 학우들의 집단 폭력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아이디 ‘jarrje’인 학우가 자세한 사태를 게재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게시판에는 연일 생체과 학우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으며 심지어 ‘총학과 총장에게 알려 징계토록 하겠다’는 등의 처벌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간 간간히 게시판에 거론되어왔던 생체과 내의 엄격한 선·후배 관계 등이 이번 사태와 더불어 비난받았다. 이에 대해 임아름(생체2) 생체과 학생회장은 “잘못한 해당 학생들은 학과교수님께 충분한 처벌을 받았으며 또한 피해학생에게 사과하였다. 학우들의 심정은 알겠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생체과 전반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생각 한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한편 김민지(화학4)부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역시 학생이기 때문에 학생이 학생을 징계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학우들을 만나 직접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총학이 중재하도록 하겠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학내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총학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덕성여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