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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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령 기자
  • 승인 2006.09.02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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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연계한 멘토프로그램으로 우수 인재 양성-숙명여대 ‘멘토프로그램’

우수한 여성인재가 요구되는 21세기. 리더십 역량을 갖춘 지도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숙명여대의 ‘멘토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3년, 숙명여대 취업경력개발원이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한 ‘멘토프로그램’은 대학 내의 멘토링 제도의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능력 있는 각 분야 전문가와 연계
멘토프로그램의 일환인 ‘자문위원 멘토프로그램’은 2003년 2학기에 처음 운영된 이래 이현봉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하여 유현오 SK 커뮤니케이션즈 사장 등 현재까지 50여명의 현역 실무자들이 지원 멘토로 참여하여왔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명 내외의 멘티들은 한 명의 책임 전문가와 한 팀을 이루어 실무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멘토의 직업 관련 분야를 탐구하고, 기업을 탐방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학년부터 취업에 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한다. 남영L&F 총무팀장 멘티 4기로 활동하고, 현재 산학협동교육차 남영L&F 총무팀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류아림(홍보관광학과 4)씨는 “9명이 함께 한 멘티활동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기획하고, 기획서를 작성하고 토론하는 등의 실무적인 활동을 하였다. 멘토프로그램이 인연이 되어서 인턴으로 직접 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인원이 다른 팀에 비해 조금 많아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활동 이었다”고 말했다.


교수님이 직접 멘토로
자문위원 멘토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숙명여대는 2004년 1학기에 교내 교수가 멘토가 되어 진행하는 ‘교수 멘토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되는 교수 멘토프로그램은 50여개의 분반으로 나누어 한 반에 10여 명씩 듣는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중어중문학, 물리학, 의류학, 법학, 경제학 등의 전공 교수들이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에 관한 측면을 강화한 수업을 진행한다.


멘티와 멘티 간의 경험 공유
2003년 2학기 처음 실시한 ‘자문위원 멘토프로그램’은 한 학기에 한 기수씩, 2006년 현재 총 6기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천여 명의 학생들이 멘티로 참가했다. 하지만 자문위원 멘토프로그램은 현직 실무자를 멘토로 삼기 때문에 멘토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부족함은 멘티들 끼리 자유롭게 만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보충한다.
취업경력개발원 김애희 대리는 “경력개발과 취업준비가 중요시되는 요즘, 저학년부터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숙명여대 멘토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을 만나 수업시간에 경험할 수 없는 전문 직무분야에 대해 경험해 본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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