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와이브로(WiBro)
요즘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꽂은 채 DMB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고 방송을 보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하지만 이동하는 지하철이나 자동차 안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세상, 그 세상을 이루게 해줄 ‘와이브로’가 지난 6월 30일부터 상용화되고 있다．
와이브로는 ‘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로 휴대형 단말기를 이용하여 정지 하거나 이동하는 중에 언제,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 사용이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다．와이브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휴대용 단말기에 무선 랜카드처럼 생긴 장치를 연결해 길거리나 달리는 차 안에서 영화를 즐기고 온라인 게임이나 웹 쇼핑을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와이브로는 이동 통신사의 인터넷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이 빠르다. 또한 현재의 유선 인터넷보다 약간 비싼 3~4만원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료가 저렴한 편이다. 이뿐만 아니라 유선 초고속 인터넷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와이브로는 꿈의 인터넷이라고 불리기엔 상용화되고 있는 지역이 협소하고, 단말기 역시 PC에 장착하는 카드형 단말기만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다. 지난해 APEC에서 세계 각국 정상에게 선보인 휴대폰형 와이브로 단말기 또한 아직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그리고 각 통신사의 홍보가 부족하여 와이브로의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