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매점과 학내 커피 및 음료 자동판매기 운영업체가 각각 미니스톱, (주)영우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오는 7일부터 미니스톱이 들어서고, 본격적으로 (주)영우가 자판기를 운영하게 된다. 기존 학관 매점인 GS 25와 자판기 운영업체인 아리수밴딩이 지난달 31일 계약이 만료됨으로써 학교 측은 업체 이용 시 있었던 학우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이용환경 개선을 꾀하기 위해 업체를 변경했다. 특히 업체 선정 시 총학생회 2명, 학생복지위원회 2명, 행정부서 측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점 부분에서 GS 25 포함,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등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입점한 GS 25는 6일까지 운영하며, 7일부터 현 매점 일부에서 미니스톱이 임시매장을 운영한다. 임시 운영 기간 동안 매장 및 휴게실 공사가 진행되어 18일부터 미니스톱은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휴게실 탁자, 의자, 소파 등이 전면 교체되고, 미니스톱은 전 품목을 20% 할인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10여 년 동안 학내 자판기를 운영했던 아리수밴딩은 4일부터 6일까지 교체작업을 통해 물러난다. (주)영우가 들어섬으로써 대부분 커피 1백~2백원, 음료 4백원의 가격으로 기존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영집 관재과장은 “업체 선정에 참여한 구성원들이 거의 같은 뜻을 가지고 결정했을 정도로 일이 잘 성사된 것 같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내 휴게 분위기는 올라가고,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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