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난사고 발생
또 도난사고 발생
  • 박시령 기자
  • 승인 2006.09.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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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서관 3층에서 도난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 일로 인해 학교측은 지난달 21일 보안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았던 도서관 건물에 보안카드키를 지급하는 등 구성원들에게 학내 건물에 대한 보안의식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차미리사관에 위치한 컴퓨터공학부 조교실에서 도서관 도난사고와 유사한 컴퓨터 CPU와 메모리카드 도난사고가 일어났으며 12일 약학대학 실험실에서도 같은 유형의 컴퓨터 부품 도난사고가 발생했음을 발견했다. 컴퓨터공학부 조교 이수연씨는 “오전에 출근하여 조교실 문을 열어보니 컴퓨터 두 대의 본체가 뜯겨져 있었고, 책상 서랍이 열려있어서 놀랐다. 범인이 서랍을 뒤져 열쇠꾸러미를 찾아 다른 방의 문을 열려고 한 흔적이 보였다. 열쇠꾸러미가 차관의 것이 아니어서 잘 맞지 않자 복도에 버리고 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곳이어서 보안카드키를 사용하기가 좀 번거로워 철저히 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약학대학의 한 조교는 “대학원생이 주로 이용하는 약대 실험실의 컴퓨터 CPU와 메모리카드를 도난당한 것을 발견했다. 평소 사람의 출입이 많지 않았고, 보안이 잘 되지 않는 점을 노린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총무과 관리담당 오봉창씨는 “컴퓨터공학부 조교실과 약대 실험실의 경우, 보안카드키가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관리를 하지 않아 도난을 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도난 물품에 대한 학교측의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총무과 최용덕 과장은 지난 도서관 도난사고 때와 같은 범행의 수법으로 보아 범인이 같을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도봉경찰서와 함께 계속 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 컴퓨터 부품 도난사고에 대한 보상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과 오봉창 씨에 의하면 도서관 3층 사고발생 후 업무의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컴퓨터 부품을 미리 지급하였다. 이후 보상 문제에 대해서 KT텔레캅 동부지사 이상헌 씨는 “학교측에서 보상에 관련한 결제서류를 준비하는대로 보험회사 측과 연락하여 신속하게 보상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시령 기자 psrzz@duks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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