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투어 - 세계로 나아갈 정예 요원을 위해!
캠퍼스 투어 - 세계로 나아갈 정예 요원을 위해!
  • 김윤지 기자
  • 승인 2006.09.30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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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의 ‘국제화 정예요원 양성 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25일 우리대학 언어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언어교육원에는 기숙사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그곳에서 생활을 하며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지금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과연 언어교육원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에게 다가 올 것인가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 대학으로 눈을 돌려보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성신여대의 ‘국제화 정예요원 양성 과정’(이하 정예요원 과정)이다. 구체적인 수업 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성신여대 외국어교육원을 찾았다.


세계 공용어, 학교에서 해결하자   

성신여대 외국어교육원 박진연 운영팀장은 “97년에 국제화 시대에 발 맞춰 영어우수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학비 160만원(학기당 80만원)이 전액 무료였다”라고 프로그램의 설강 배경을 말했다. 현재는 신청자 중에서 토익 8백점이 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건부 학비 면제로 시행중이다. 전체 4개의 레벨이 있고 레벨당 2개의 반이 열리며, 한 강좌당 평균 15명정도의 학생이 수강한다. 이 과정의 전제 조건은 1년동안 회화수업, 쓰기수업, 토익수업을 각 3시간씩 총 9시간을 방과후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것이다.

성신여대의 정예요원 과정의 특성화된 점은 ‘학교안에서 세계 공용어를 해결하자’라는 점이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3명의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랭기지 코스까지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회화는 물론, 첨삭을 통한 철저한 쓰기 수업을 통해 외국에 나가도 ‘정예요원’으로서 무리 없이 활동하는 것을 도모한다.


공강시간을 활용한 수업 시간표에 학생들 호응도 높아

정예요원 과정이 주목받는 이유가 또 있다. 그것은 폰패스(전화를 통한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반을 편성,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모든 수업을 한다. 3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전임 강사로 상시 근무 중이여서 수업시간외에도 학생들을 만나 멘토 역할도 해주고 유학 정보도 활발히 공유중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이유는 학생들의 공강 시간에 맞춘 시간표대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3학년 2학기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수정(영문 4)학생은 “공강 시간에 맞춰서 만들어진 시간표 때문에 버리는 시간이 없다. 레벨마다 세분화된 수업 과정을 밟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수정 학생의 경우 실생활 영어 위주의 수업을 듣고 있다. 영어로 설문 조사서를 작성하고 분석까지 하는 등 틀에 얽매이지 않은 방법으로 영어 학습중이다. 또한, 매년 성신여대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을 열어 언어 학습외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동양계 강사가 서구적 차림을 하는 등 동서양의 문화를 접목시켜 서로의 문화이해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3명의 원어민 강사로는 좀 버거워 보이고 ‘국제화 정예요원’프로그램 타이틀에 비해 너무 영어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물음에 이수정 학생은 “선생님들의 열의가 돋보여 학습에 지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성신여대 외국어교육원 박미숙 운영 담당자는 “정예요원 양성 과정은 영어 전문 프로그램이다. 영어는 국제 공용어로서 제대로 습득할 경우 외국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제2외국어에 대한 프로그램은 또 다른 타이틀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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