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인 학술제가 지난 27일 많은 학우들의 관심 속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중문과 소모임인 동화읽기, 역사학회, 화열동감, 원어연극의 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동화읽기에서는 동화 <푸른 구슬>을 중국어로 더빙했고, 역사학회에서는 한중문화를 연극형식으로 비교했다. 그리고 화열동감에서는 현대 중국음악을 소개하고 중국에서 인기인 한국노래를 중국어로 불렀다. 특히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를 중국어로 부르며 춤과 함께 선보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원어연극 소모임에서는 8명의 각기 다른 성격의 여자가 등장해 버스를 기다리는 내용의 연극을 공연했다. 원어연극에 배우로 출연한 현윤정(중문 1)학우는 “매일 수업이 끝나고 연습해서 힘들기도 했는데, 막상 끝나고 보니 허전하고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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