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김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김쌤
  • 유예진 객원기자
  • 승인 2006.09.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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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김쌤

우리대학 안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도, 학우들과 관련된 일이라면 큰일부터 소소한 일까지 모두 처리해내는 학생지원과의 김무식씨가 아닐까싶다. 가정에서 자식에게 애정과 정성을 쏟으며 돌보는 전천후 해결사가 우리의 부모님이라면, 우리대학에서 학우들에게는 그가 바로 그런 존재이다. 그는 학우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학우들과 관련된 어떤 일이라도 있는 힘껏 처리해낸다. 어떤 곳이든 그의 손이 안 닿는 곳이 없을 정도로 학교 구석구석까지 펼쳐져 있는 그의 업무는 방대하다.
그는 총학생회, 동아리, 학생식당, 신문사, 방송국을 비롯하여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학생지도와 복지의 전 부문을 책임지는 막중한 업무를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학 때도 학교의 각종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학우들을 인솔하고 책임진다. 그래서 그에게는 방학이 더 바쁘지만 이러한 봉사활동이 여러 업무 가운데 가장 보람된 활동이다. 그는 “이런 보람되고 좋은 활동에 소수가 아닌 다수의 학우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가장 인상 깊었던 봉사활동은 몽골의 해비타트 경험이라고. “외국에 나가 봉사활동에 참가한 여러 학생들을 책임지고 인솔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감이 큰일이었다. 그렇지만 그 곳에서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집을 지었던 것이 가장 인상에 남는 일이다. 이런 활동이 힘은 들지만 보람도 많고 학생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이번에 바뀐 학생편의시설에 관련해서도 그는 “학생들을 위해 더 싸고 위생적인 자판기로 바꿨다. 또한 학생식당의 기계도 새롭게 바꾸고 쌀도 유기농 쌀로 바꿨다. 학생들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편의시설에 불만이 생길 때 무조건 게시판에 글부터 올리는 대신 융통성과 참을성을 발휘하여 행동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도서관에서 17년, 취업지원실에서 3년을 거쳐 현재까지 20년 이상을 줄곧 우리대학에 재직해 있으면서 근속상까지 수상한 김무식 씨. 지금 그는 학우들과 가장 가까운 학생지원과에서 우리 학우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다. 그의 수고에 고마움을 전해본다.

                                                                      유예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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