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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22대 총학생회는 제2회 차미리사 선생 기념 문화주간을 열었다. 김민지(화학 4)부총학생회장은 “차미리사 선생님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하여 사회문제를 되짚어보는 문화주간을 기획했다”며 이번 문화주간의 취지를 밝혔다. 문화주간 동안 공모전, 강연회, 영화제, 전시회, 기념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우리들이 속해 있는 대학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진취적이고 진보적인 대학생들의 생각의 표현’을 주제로 열린 공모전은 시, 수필, 사진, 캐릭터 공모전, 영화감상문의 분야로 이루어졌다. 18일과 19일에는 우리대학 학원자주화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와 911테러 사건을 다룬 ‘루스 체인지’영화를 상영하였다. 26일 4시 대강의동 203호에서 열린 강연회는 ‘한미 FTA의 진실은?’이라는 주제로 정태인(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강연하였다. 또 문화주간 동안 학생회관과 도서관 앞에서 차미리사 선생의 생애, 사상, 활동과 우리대학 학원 자주화와 한미 FTA에 관련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와 더불어 26~28일 진행된 FTA 찬반 투표는 1천4명이 참여하여 반대 8백60명, 찬성 백44명으로 85%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문화주간 마지막인 28일에 열린 기념문화제에는 공모전의 시상식과 교내 동아리와 초대가수 JK김동욱의 공연이 있었다. 문수현(디자인학부 1)학우는 “문화주간을 통해 평소 관심이 없었던 차미리사 선생님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차미리사 선생님에 관한 영상물을 만들어 학우들의 관심을 많이 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