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우리대학 네스팟존 알고 계세요?
[기획보도] 우리대학 네스팟존 알고 계세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6.11.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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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족, 무선 인터넷 사용자 실태 파악 급선무

우리대학 네스팟존 알고 계세요?
홍보부족, 무선 인터넷 사용자 실태 파악 급선무
 
우리대학 네스팟존을 알고 있는 학우가 몇 명이나 될까? 현재 우리대학은 네스팟존 지역이다. 차미리사기념관을 제외한 강의동 216~220호, 도서관 1~4층, 인문사회대 1~4층 강의실, 자연대 1~3층 강의실, 유아교육관 1~2층, 학생회관 1~2층, 행정동 전 구역, 예대 N동은 102(동양화대학원)호를 포함한 17개 곳, L동 101,105,204호,303호가 현재 네스팟 이용가능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를 아는 학우는 매우 적은 편이다. 권송이(컴퓨터공학 1) 학우는 “솔직히 학내에 무선랜이 깔려져 있는지 알지 못했다. 우연히 노트북을 쓰는 학우를 보고서야 알았다”며 학내 네스팟존에 대해 잘 알지 못함을 보여줬다. 심지어 2007년 학생복지위원회 공약 중 무선랜 설치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아이디 지급 등 학교의 지원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은 네스팟존이긴 하나 학우들에게 네스팟존 이용을 위한 지원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ID ‘iam******’ 학우는 “조별 과제를 하기 위해 한 컴퓨터에 서너명이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정보를 찾고 문서를 작성하기가 곤란하다. 또 9시면 전산실이 문을 닫기 때문에 늦게까지 조별 모임이 있어도 정보검색은 하지 못하고 노트북으로 문서작성만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우리대학이 네스팟존이긴 하지만 지원이 부족해 학우들의 사용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숙명여대의 경우 학생들은 학사 인트라넷에 들어가 네스팟 ID를 신청해 ID를 발급받고 있다. 학내에서만 사용할 경우 최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연세대 역시 네스팟 ID을 신청해 무선랜 접속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학번과 주민등록번호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양대의 경우 자체 무선랜망, KT네스팟존, SKWin 중 네스팟존을 사용할 경우 학생들이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랜 카드는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최승훈 전살실장은 “무선랜이 설치되어 있으나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유료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네스팟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스팟존 개인 아이디 발급에 대해 최승훈 전산실장은 “매년 예산을 기획하지만 학생들의 요구와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대학은 자체적으로 학내 무선랜 전산망을 구축할 것인지 네스팟존 AP(무선접속장치)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학생들의 무선랜 사용료를 지불할 것인지 방향을 정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산을 가장 적게 잡을 경우 학생들에게 나눠줄 개인 아이디 1천5백개를 받고 월 4백40만원을 내야한다. 연간 5천만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이에 전산실 우주희 직원은 “타대학의 경우 이러한 예산문제로 자체 학내망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 전하며 “우리대학 역시 자체 학내망으로 검토 중이긴 하다. 하지만 가장 급선무는 학생들이 얼마나 무선랜을 사용할 것인가이다”라며 학생들의 수용층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관건임을 밝혔다.

rkdmf214@duksung.ac.kr
양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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