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로 스포츠계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김연아 선수는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나기 전까지 기업 스폰서를 잡지 못해 빙상연맹의 후원금에 자비를 털어 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미국 국적을 가진 선수에게는 지원을 아끼지 않던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정작 성과를 보여준 김연아 선수에게는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참 씁쓸하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누리꾼은 “스타 한 명이 나왔다고 냄비 끓듯이 잘해주자고 하는 것보다 그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비주류 종목의 선수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자”고 주장했다.
현재 비인기 종목 스포츠맨들에게 지급되는 지원은 거의 미약한 수준이니만큼 국민들과 매스컴의 지속적인 관심이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맨들의 융성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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