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활기 프로젝트 스위치 온!
도봉구 활기 프로젝트 스위치 온!
  • 박시령 기자
  • 승인 2007.05.26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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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도봉구 일대가 활기찬 도시로 바뀔 예정이다. 지난 3월 28일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문화교육도시’ ‘활기찬 건강도시’ ‘생태관광 도시’ ‘따뜻한 복지 도시’를 표방하는 ‘도봉비전 2010’을 발표했다. 7개 사업 분야의 165개 단위사업으로 계획된 ‘도봉비전 2010’은 도봉구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지역의 활성화와 발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도봉구는 서울 시민들에게 크게 각광 받는 지역은 아니었다. 도심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서울 북부라는 지리적 특성이 큰 단점으로 작용해왔다. 때문에 서울 시민들에게 도봉구 일대는 집값이 저렴한 주거지로만 인식될 뿐이었다. 그러나 도봉구 지역 내에 활성화된 몇몇 곳을 중점으로 도봉비전 2010의 토대가 마련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구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러한 발전 전략에 따라 창동역은 2009년 상반기 2만6천여평의 민자역사인 ‘투비스타’로 새롭게 지어질 예정이며, 도봉역세권에는 새롭게 법조단지가 세워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도봉산과 수락산, 중랑천이 연결되는 도봉산역을 중심으로 서울 식물생태원을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 외에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창동시립 미술관 건립, 둘리테마존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도봉구는 생태와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 중 도봉비전 2010의 구체적인 사업 분야의 하나인 ‘문화교육도시’는 특히 우리대학이 눈여겨볼 만한 분야이다. 특목고 신설, 학원가 조성, 원어민 영어교육 다각화, 구립도서관 신설, 연차별 지역 내 교육기관 교육경비 지원 확대, 장학기금 확대 운영 등이 문화교육도시로서의 도봉구의 발전을 돕는다.

도봉구청 자치행정과 학교자치지원팀 김정열씨에 따르면 우리대학 언어교육원과 연계하여 ‘문화교육도시’의 중점 사업인 영어교육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여름방학을 첫 시작으로 매 방학마다 우리대학 언어교육원에서 관내 중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3주간의 영어캠프를 실시하게 된다.

김 씨는 “지난 2004년 9월 도봉구청과 덕성여대가 관학협력을 체결한 이후 덕성여대가 지역사회의 끼치는 영향력에 따라 이러한 사업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도봉비전 2010이 추구하는 지역 활성화 사업에 덕성여대가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대학이 지역에 큰 도움을 더할 수 있도록 지역구는 문을 열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도봉구가 표방하는 문화교육도시는 우리대학이 관내 유일한 대학으로서의 파트너쉽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문화교육도시로서의 도봉구의 이미지가 단단해질 때 우리대학의 위상도 높아지고, 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입지가 굳건해질 것이다.

   
▲ 도봉비전 2010 계획도 사진출처=세계일보
그 밖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실행됨에 따라 교수들의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봉구청 기획예산과 기획조정팀 안선아 씨는 “도봉비전 2010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실행하는 단계라기보다는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덕성여대 교수들의 자문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 씨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하고, 연구를 통해 내실 있는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대학의 역할을 기대한다. 모쪼록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도봉비전 2010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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