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내부 협의를 거쳐 선발된 교수대표 5인, 학생대표 2인, 직원대표 2인, 동문대표 1인,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 1인 등 총 11인으로 구성된 임기 1년의 대학평의원회가 발효되었다.
지난달 8일 직원대표가 선출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교수대표 선출이 확정되면서 대학평의원회 구성이 완료되었다. 지난 1일 1차 회의를 소집하여 의장을 선출하고, 대학평의원회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위원 7인을 선출하였다.
대학평의원회 위원은 아래와 같다. (이름은 가나다 순)
교수대표 5인 강명희(교직), 권문일(사회복지), 김문규(영어영문), 김용자(사학), 방효춘(화학) 학생대표 2인 안지은(문화인류 4) 부총학생회장, 최설희(정보통계 4) 자연대 학생회장 직원대표 2인 권기백 노조지부장, 석대준 입학관리과장 동문대표 1인 김수영 총동창회 부회장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 1인 문강분(도서관학 89) 공인노무사·사단법인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회장 |
대학평의원회는 사학법 시행령 제10조의7에 따라 ▲대학의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대학의 헌장 및 학칙의 제정 또는 개정에 관한 사항
▲대학교육과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 ▲개방이사 및 감사의 추천에 관한 사항 ▲임시이사가 선임된 학교법인의 정이사의 추천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교육에 관한 중요사항으로서 정관으로 정하는 사항 등을 심의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게 된다.
김문규(영어영문) 대학평의원회의장은
“권위주의체제의 복귀를 견제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의지가 강했고, 민주적인 제도에 대한 기대와 수용의지가 높았다. 때문에 대학평의원회가 다른
대학에 비해 빨리 구성될 수 있었다고 본다”는 말로 대학평의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을 표했다.
한편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대학과 초·중·고의 법인이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학평의원회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를 구성했다. 김문규 의장은
“대학평의원회의장을 포함하여 대학평의원회 8인, 초·중·고의 각 대표 1인씩 등 총 11인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개방이사 감사 추천,
정이사 추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학내구성원 대표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가 구성원간의 상호존중을 통해 생산적인
토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진정한 대학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으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