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투어] 광운대 IT 특성화 홍보
[캠퍼스 투어] 광운대 IT 특성화 홍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07.06.0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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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하나면 That’s IT!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바둑학과, 골프학과, 큐레이터과와 같이 각 대학마다 특성화된 학과가 줄줄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각 대학에서는 대학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홍보지에 특정 학과를 내세우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동북아 IT 최강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광운대를 찾아가 보았다.

 

대학이여, 특성화하라

홍보책자에서 광운대 이상철 총장은 “이제 IT는 단순히 통신의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과 감성까지도 지배하는 문화가 되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IT를 기반으로 하는 신지식과 신문화 창출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광운전자공과대학으로 교명을 바꾼 1964년부터 지금까지 광운대는 공과대학쪽에 힘을 실어왔다. 전체 8개 과로 나뉘어지는 전자정보공과대학과 공학대학의 학생 수는 전체 신입생 인원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학생이 IT 관련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런 학교의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광운대는 지난 2004년 ‘vision 2014’를 발표하였다. 이는 세계의 중심층이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됨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지식기반사회가 도래했음을 알리고, 광운대 역시 창학 70주년을 넘어서는 이 시점에서 IT가 강한 대학이라는 뚜렷한 비전을 내세운 것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광운대가 가지고 있던 단순한 공학대학의 이미지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춘 현대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광운대 홍보과 최재완 과장은 “우리가 내세운 ‘동북아 IT 최강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공대만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다. 우리대학은 공학뿐 아니라 자연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IT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광운대의 IT 특성화 홍보가 곧 IT에 관련된 공과대의 발전을 넘어서 다른 과로의 파급효과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T분야의 활성화 눈으로 보여줘

 

 

 
▲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

IT 특성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만든 후부터 광운대 내에서는 IT 관련 분야의 활성화가 추진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부각되는 것이 광운대 내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이다. 로:빛은 국내 첫 로봇게임단으로 창단 배경에는 ‘동북아 IT 최강대학’을 향하는 광운대의 비전이 깊게 담겨있다. 첨단 기술과 새로운 문화 트렌드의 결합체인 로봇게임이 광운대가 추구하고 있는 디지털 문화의 선두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로:빛의 부주장인 신봉구(정보제어공학 4) 학생은 “로봇게임단은 학술활동을 기반으로 로봇스포츠문화를 선도하여 IT가 강한 광운대 이미지 구축과 홍보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에 있다”며 “일례로 로봇스포츠의 대중화에 힘쓰고자 대한민국로봇연합회(KORA)를 주관하기도 하고, 교내외 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로봇 정보의 장을 넓히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광운대는 ‘IT 우수자전형’으로 로봇분야와 IT분야를 따로 나눠 15명의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로봇분야에서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과 로봇개발비를 지원받으며 로:빛의 로봇파일럿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재학생과 신입생이 중심이 된 활동만이 전부는 아니다. 산하센터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대학 IT연구센터로 지정된 차세대 3D디스플레이연구센터(3DRC)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산ㆍ학ㆍ연 및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3D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동시에 관련전문인력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광운대는 ‘동북아 IT 최강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발씩 내딛고 있다. 그리고 현재 재학생과 신입생 그리고 연구원을 위해 각종 IT 특성화 활동이 추진 중이다. 광운대의 IT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활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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