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다채로운 학내외 소식을
[쓴소리] 다채로운 학내외 소식을
  • 송소라 쓴소리의원
  • 승인 2007.08.25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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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무더웠던, 그래서 투정도 그 곱절은 되었을 법한 여름날의 한낮 더위를 몰아세우며 덕성 교정의 푸른 신록 안에서도 어느덧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532호에선 그동안의교내외의 소식과 사회적 이슈를 고루 다룸으로써 관심을 모았다.


 먼저 1면은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대서특필로 의원 명단과 그 의의를 자세히 보도해 그 중요성과 향후 발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게 했다. 또한 정식 박물관으로 등록된 소식은 인턴인정 및 ‘박물관대학’운영 방안까지 함께 기재하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그동안 불만사항이었던 기숙사 가는 길의 치안문제도 함께 다룸으로써 그 심각성과 해결 모색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보도면의 최성은 교수와의 인터뷰는 문화재 위원 역할이나 계획을 상세히 보도함으로써 생소한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아마도 우리들의 지속적인 문화재 관심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 기회가 된 기사가 아니었을까. 또한 총학생회 대외 활동에 대한 여론기사도 눈길을 끌었는데 양단의 입장을 적절히 기재했지만, 내용상에서 학내와 학외활동의 적절한 조합의 필요성이라는 결론이 크게 부각되지 못한 채 애매한 서로간의 대립 의견 상에서 끝맺은 것 같아 아쉬웠다.

 

기자석 칼럼 또한 젊은 지식인층에 속하는 우리 덕성인들을 각성시키는 기회가 되었지만 다소 주관성이 강했다고 본다. 정치적 위치와 위법에 해당하는 발언인 만큼 민감한 소재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양단을 비판함이 옳았으리라.


 대학 면에선 총장과의 인터뷰를 엮어 공약의 중간 점검 및 현 대학이 지닌 문제점, 그 해결 방안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총장님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설문을 통해 함께 기재되었다면 좀 더 풍족한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회면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아름다운 기업’편과 봉사 인터뷰가 어우러져 성적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우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으며 6면의  FTA타결로 인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실적이며 솔직담백한 의견은 학우들도 한번쯤 본인의 생각을 더듬어볼 기회를 제공했다고 여겨진다.

문화면을 장식한 인턴과 아르바이트활동의 양면성을 파헤친 기사는 사례를 통해 보도해 방학을 앞둔 시기에 위를 계획 중인 학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532호는 이처럼 학내의 다양한 소식과 사회이슈를 적절히 다루었다. 하지만 몇몇 기사에선 객관성을 잃은 듯하고 허술한 내용이 있어 아쉬웠다. 다음 533호에선 보다 새롭고 기분 좋은, 그리고 학교 게시판의 학우들의 목소리가 많았던 이슈도 조명해 봤으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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