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슈들 풍성하게 다루어
다양한 이슈들 풍성하게 다루어
  • 정혜지(쓴소리위원)
  • 승인 2007.09.08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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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빛이 눈을 찡그리게 만들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개강을 맞이한 덕성은 다시금 그 활기를 되찾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학기 개강호(533호)에서는 방학 내 새롭게 업데이트된 학내 소식들과 더불어 사회·문화적으로 되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우선, 1면에서는 8월 17일 한 포털사이트에 게재되었던 ‘해외분교 불법추진 기사’에 대한 정황과 그 자세한 내막을 다루어 궁금증을 안고 있던 학우들의 의문을 해소시켜주었다.

또한 ‘21세기 뉴 파워 덕성’을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덕목을 우리 학교의 이름과 연관 지어 제시하여 덕성인으로서,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대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성품에 대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면 백미러는 이상의 시를 토대로 수강신청 시 발생하였던 문제점을 조명하여 학우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다시는 이러한 시스템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기시켰다.


3면은 이번 년도에 처음 시행된 기숙영어 특집으로 발행됐다. 기숙영어수업에 참가한 07학번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언어교육원 프로그램 관리자 인터뷰를 통해 학생과 언어교육원 양 측의 의견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다.

여기에 언어교육원의 시설과 기숙생활에서의 문제점, 타 대학 사례, 원어민 교수의 자질 등 ‘기숙영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가 이루어져 읽기에 좋았다.

원어민 강사에 대한 기사는 그 자질에 대해 충분치 못하다고 여겨지는 강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에 특별한 대책이나 앞으로의 방안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쉬웠다.


사회면에서는 방학 중이라 자칫하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던 광복절에 대해 다루어서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재일동포에 관한 인터뷰는 그 동안 알고 있던 표면적인 사실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관심 또한 지속적으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다.


문화면에서 최근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동성애 코드에 대해 심도 있고 비판적으로 다루며 보다 현실적인 문제로 접근하였던 점이 좋았다. 한편, 큰 행사인 2007 취업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일정표 역시 신문 한 쪽에 자리 잡고 있어 개강 직후라 잘 모르고 있던 학우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되었다.


특집으로 꾸며진 ‘2007 대학생 헤이그 특사단’ 현장르포는 젊은 덕성인에게 순국선열들의 숭고하고 값진 정신을 기리도록 하는 뜻 깊은 기사였다.


이번 개강호는 다양한 기사를 적절히 구성하여 질적으로 한층 풍성해진 느낌을 주었다. 다음 호에서도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성과 더불어 많은 학우들이 읽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덕성여대 신문만의 정통성이 갖추어진 모습으로 만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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