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수강인원 제한에 불만 쇄도
경영학과 수강인원 제한에 불만 쇄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7.09.08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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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교육인증 위한 준비, 다음학기 다시 도전

지난달 16일 경영학과 전공을 수강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이 학교 자유게시판에 쇄도했다. 수강신청 기간 및 정정기간 내내 학생들의 수강 증원요청은 끊이질 않았다. 그 와중경영교육인증을 받기 위해 무역개론의 수강인원을 80명으로 제한한다는 공지에 학생들의 반발은 더 심해졌다.

무역개론을 포함해 4개의 전공과목을 신청한 한주희(경영 2) 학우는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6~7시간 컴퓨터 앞에서 증원을 기다려야 했다. 경영교육인증의 취지는 좋으나 아무런 대책 없이 실시해 수강신청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소연했다.


 

경영교육인증이란 국제수준에 맞는 체계적이며 올바른 경영학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이 그에 합당한 교육기관을 특정절차를 통해 인증하는 것이다. 인증기준은 교육기관의 비전과 목표, 교육과정과 수업 등이며 경쟁력 있는 경영학 교육의 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제정되었다.

기준에 따르면 경영학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과목당 수강인원을 80명 이내로 하고 필수과목의 경우 60명 이내로 분반 운용해야 한다. 또한 수강생이 80명 이상의 강좌는 전체 강좌 수의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우리대학 경영학과도 경영교육인증을 받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왔고 이번학기에는 인증기준을 맞추기 위해 경영학과 전공과목 수강인원을 더 늘리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런 사전공지 없이 수강인원을 제한해 당황한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결국 경영학과는 학생들의 증원요청을 수용하여 현재 경영학과 전공과목인 마케팅관리는 4개의 분반으로, 재무관리는 3개로 분반되었다. 최진아 경영학과장은 “미리 공지가 없었던 점 양해 바란다. 이번학기엔 인증기준을 갖추지 못했지만 다음 학기에 다시 강좌 수와 교수 수 등을 검토하여 수강인원을 인증기준에 맞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100여개의 대학에서 경영교육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증을 받게 되면 취직 시 가산점이 부가되는 등의 혜택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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