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소리]우리나라의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나의 생각
[근화소리]우리나라의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나의 생각
  • 덕성여대신문사
  • 승인 2007.10.27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적으로 페미니즘은 남성이 주도하는 사회문화 속에서 주류 밖으로 밀려난 ‘여성’이라는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며 고정된 여성의 성역할을 파괴하고 궁극적인 남녀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성의 인권 성장을 주장하는 페미니스트가 등장하였고, 그들의 활동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학우들은 우리나라의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함께 들어보자.

황혜미 (컴퓨터 시스템 3)객원기자

기정운 경영학과 3


전 세계적으로 수백 년 동안 여성은 주도적으로 가사 일을 담당해왔다. 페미니스트들은 이 같은 사회현실을 반영하며 여성의 권익을 찾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렇듯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권익을 찾아가는 모습은 좋으나, 요즘 우리나라의 페미니스트 사이에서는 근거 없이 남성들을 공격하거나 비방하고 폭력적인 언어로 남성을 비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여성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페미니스트로 인하여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될 수는 있겠지만, 가끔은 지나친 페미니스트의 행동에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김소혜 식품영양학과 4

   
▲ 김소혜 (식품영양 4)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페미니스트가 제시했던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적어도 반대는 하지 않는다. 페미니스트라 하면 자신들만의 생각에 심취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라 하여 곱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여성은 성차별과 그에 따른 억압을 받아왔다. 인류 사회는 남성중심적으로만 조명되어 왔다.때문에 그동안 왜곡되고 억눌렸던 여성들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페미니스트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계기가 되어 여성들의 권리를 내세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권지애 컴퓨터시스템 2

   
▲ 권지애 (컴퓨터시스템 2)

페미니스트는 보통 여권신장을 위한 페미니즘 사상을 지지하는 여성 운동가라고 생각 한다.하지만 요즘 들어 페미니스트의 의미가 원래의 뜻에서 변질되어 가고 있어 많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여성 인권을 보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집단으로 여성가족부를 들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여성가족부는 여성 전체를 대변하고 있는 것보다 단지 그 소수 집단만의 의견을 타내고 있는 듯하다. 앞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걸쳐 나아져가는 과정을 통해 여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발전하여 페미니즘의 의미가 긍정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강수진 화학과 4

   
▲ 강수진 (화학4)
여성의 권리를 찾고 남성만이 이 사회에서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탄생한 것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우리나라의 페미니스트는 군대 가산점 제도나 공무원, 교직임용 시험에서 남성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에 대해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이 너무 소수의 의견 소리에만 귀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같은 여성들조차 공감하기 어려운 주장을 할 때가 간혹 있다.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는 여성우월주의를 내세우는 것보다 여성이 갖는 남성과의 차이의 본질을 이해하고 여성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